코병원 후기가 하나같이 걍 다 맘에 들어서 여기서 할 생각이었음.
첫 상담했는데 막 확신이 서진 않지만 일단 예약금 걸어둠.

다른 병원들 상담 돌아보니 다들 a(좀 더 간단한 수술방법)으로도 가능하다, b(스케일이 a보단 좀 더 큰 수술방법)까지는 아직 필요없다 하심.

내가 맘에 드는 이 병원에선 나는 a로는 안되고 b를 해야 한다고 단정적으로 말씀하셨어서 재상담을 갔어. 근데 내가 고민하는 걸 들으시더니 그럼 그냥 안 하는 게 맞대. 코 면봉으로 시뮬레이션 해보시더니 이게 예쁘냐고 안 예쁘지 않냐고 본인이 예쁘다고 생각하는 코는 아니라고 지금도 괜찮으니 걍 하지 말래. 첫상담 땐 이런말 없었음

알겠다 하고 나왔는데 다음날에 실장님이 연락온 거야. 왜 수술 안 하게 됐냐고. 그래서 저 일들 말하니까 자기가 다시 얘기해보겠다 하고 답이 왔어
원장님이 자기를 믿고 하면 예쁘게 돼서 결국 만족할 텐데 내가 걱정도 많고 해서 그럼 하지 말라고 하신 거래 내 코 구조상 한계가 있어 100프로 내가 원하는 대로는 안되니까 조금은 감수해야 한다고

너네라면 여기서 해? 고민하는 이유는.. 여기만큼 후기가 맘에 드는 곳이 없어서ㅠ 예전에 눈수술 성공했을 땐 무조건 후기 너무 마음에 드는 데로 갔지만 그땐 원장님이랑 트러블(?) 이런 거 없었었는데 이번엔 좀 고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