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형물 코 성형 한달차야 1일차 ~ 한달차까지 정신적으로 힘든 것도 많았고 성예사보면 코수술 초반에 많이 힘들어보이는 예사들이 보여서 지금까지 관리나 마음가짐 등 내가 겪었던 것 위주로 풀어볼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나도 처음에 이런 글 올라오는거마다 다 보면서 혼자 안심했었거든

초반에는 일단 미친듯이 후회했어
미친연 내가 연예인 할 것도 아닌데 얼굴에 칼을 왜 댔을까.,
코 그냥 잡아 떼버리고 싶을 정도로 혼자 욕하고 힘들어하는 모습 거울로 볼 때 미친연미친연 이러고 욕했었어
숨도 안쉬어지고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코도 못파고 웃지도 못하고 불닭도 못 먹어 ㄸ 쌀 때 힘도 못 주겠어 뭐 그냥 내 소소한 일상들을 다 망가트려놨으니.. 초범을 고문을 한다면 코수술을 해놔야겠다 싶을 정도로 지옥같은 시간을 보냈던 거 같아 맨날 성예사 들어와서 코 관련된 글만 엄청 보고 정병 와서 우울하고 극예민하고 부작용 걱정만 하면서 보냈어

난 초반에도 붓기랑 멍도 많이 없는 편이였고 남들이 좋다는거 일단 다 사봤는데 결국 안하게 되더라고 관리는 얼음찜질 연고 바르기 산책만 했어 (산책이ㄹㅇ중요해) 산책할 때 요즘 겁나 덥잖아 손풍기 챙겨 나가서 30-40분만이라도 걸어 난 5일차 때 산책했어 그 전에는 좀만 걸어도 코가 뚝하고 떨어질 거 같은 느낌 들어서 걍 집에서 쉼
글고 나는 산책보단 밖에 나가는 시간이 많아서 친구들 만나고 뭐하다보면 이미 오천보는 기본으로 걷고 있더라고 그래서 붓기가 확확 빠진 거 같기도 해
글고 진짜.. 나갈 때 마다 누가 내 코 칠까봐 내 앞사람 행동 하나하나 의식하면서 걸아다님 사람 많아보이면 그 쪽으로 안가고 엄청 조심히 다니긴 했어
 
이제 2주정도 돼서 화장도 그냥 하고 밖에 엄청 돌아다니고 볼잡고 웃고 다녔어 하품은 좀 참긴 했는데 시원하게 안 해주면 계속 나오더라고 그래서 콧볼 잡고 퍽퍽 해주고..
엄청 웃으니까 코끝이 빨개지더라 그냥 친구들이랑 웃긴 릴스는 안안보는게 좋을 거 같아 ㅜㅜ
코끝은 초반에 빨개질 수 있으니까 너무 걱정 안해도 돼 나도 빨개졌다가 다음날엔 사라지고 몇 번 그랬어!
확실히 2주차때부터 코라인이 좀 잡히니까 그냥 만족하면서 지냈고 주변에서 잘 됐다 이쁘다 들으니까 하길 잘했다 생각이 들었어 참 간사하지.. 그냥 이때부터 부작용 올거면 와라 재수? 하면 되지 뭐 이런 마인드로 살라했어 힘들게 생각한 부분을 좀 쳐내고 싶어서 저런 생각 하면서 지냈던거같아 그러니까 좀 마음도 편해지고 코에 걱정을 크게 안하게 되더라구
원장님 보러갈 때도 걱정되는거 메모장에 다 써가서 다 답변 듣고 오니까 안심되고 그랬어

지금 앞에서 보면 아직 붓기가 다 빠진건 아니지만 한 60-70프로는 빠진 거 같아 처음에는 너무 높게 있어서 와 나 망했다 아바타 됐다 걱정 엄청 했는데 그렇게 보여야 좀 빠지면서 이쁘더라고 그러니까 예사들도 초반에 붓기 때메 너무 걱정하지마 6개월 - 1년까지 봐야한다니까

이뻐지려고 한건데 너무 힘드니까 다들 우울해하고 힘들어하는 예사들이 보여서 이런 글 읽으면 좀 나아질까 싶어서 써봤어 궁금한거 있으면 편하게 물어봐도 돼!

+ 아 그리고 코 피지 관리는 랑벨 클렌징 오일 썼는데 완전 강추야 좋다고 추천 받아서 써봤는데 피지제거나 화장 지울 때 요즘 이거만 써 일소는 2주차에 써봤는데 빨갛게 올라오더라고 ㅠ 그래서 좀 지나서 쓸라고 안 하고 있다가 어제 써봤는데 괜찮은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