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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다] 성형 너무 간절한데 정상일까?
안슈
작성 25.02.14 01:54:47 조회 1,093

내 문제는 진짜 극도로 발달한 사각턱ㅠㅠ

근육이랑 뼈 둘 다 무슨 문제인지 모르겠는데 정말 이상함

보기에만 정상적인 사람이랑 다른 게 아니더라 다른 사람들 턱 뼈 만져보고 내 턱 뼈가 기형적이구나 깨달음 글로 설명하기 어려운데 확실히 다름 이건 주변 사람들도 만져보고 인정한 부분

초등학교 때부터 외할머니한테 들은 소리가 넌 성형해야겠다였거든 한참 사춘기 심할 때도 나 만나기만 하면 턱 성형해라 턱이 이게 뭐냐 하셨는데 가족들도 다 나중에 넌 턱 성형을 해라 하니까ㅠㅠ 서운하고 그때부터 스트레스가 됐던 것 같아 턱 얘기를 거의 4살 경부터 들어왔거든 아빠한테도 엄마한테도

아무래도 그런 말을 계속 듣다 보니까 외모 자존감이 정말 정말 내려갔고, 턱을 머리카락으로 최대한 가릴 수 있는 만큼 가리게 되고 커트, 단발은 생각해보지도 못함 움츠러들고 sns에 빠지다 보니 광대도 같이 더 커진 느낌임

대학만 가면 성형해야지 꼭 해야지 하던 게 이제 대학을 오게 됐네

막상 하려니까 주변에서는 윤곽이나 양악은 무조건 살처짐 온다며 말리는데 뭐든 감당할 수 있으니까 제발 하고 싶다면 정상일까? 내가 자연스럽게 살지 못하고… 현명하지 못한 생각을 하는 걸까?

정상인이 왼쪽 얼굴이라면 난 오른쪽임
내 코 자체가 낮고 얇은 편인데 그래서 여백이 더 커 보이고 그것 때문에 또 스트레스 받고… 고통의 굴레야

너무 힘든데 수술해도 되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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