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술전 치료계획 언제 상담하고 결정했어?
이번에 수술하려다가 다른 것들도 있지만 이것 때문에 도저히 납득안되서
수술 취소하려고 해.
글쎄 수술 전날 저녁 7시에 결정한다는거야.
그 전에는 입을 넣는지 턱끝을 빼는 지 등을 하나도 알 수가 없다는거야.
지금까지 그런 걸 의사하고 말 해본적이 없어.
아무것도 모르는 깜깜이 상태로 의사가 알아서 수술한다는거지.
그래서 전날 저녁이면 도저히 생각할 시간도 없고
다 알 수가 없다고 했거든.
그런데 다 그렇게 한다는거야.
이게 더 기가 막힌건 그동안 한번도 그런 상담이 없어서
먼저 말하니까 수술 2-3일 전에 상담잡는다고 하더니 그런적 없다면서 말이 바뀐거야.
이것말고도 수없이 이런 일이 반복되더니 계속 환자탓을 하더라구.
이게 정말 말이 되는거야?
나는 정말 어디가 어떻게 변하는건지 단 한 번도 듣지를 못했어.
아마도 원장님이 오랜 대학병원 생활로 자료챙기고 하는 사람이 없어서
혼자 하시기에 벅찬듯 해보여.
정말 다른 사람들은 그냥 알아서 해주는걸로 수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