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한다고 전신마취를 했는데 깨서 입원실에 있다가
입 안에 핏줄 꼽은데서 피가 세서 간호사님
부르다가 블랙 아웃 된거 까지 생생히 생각나
눈 뜨니까 내 눈 앞에 119 대원 5분 정도 계셨구
괜찮은줄 알고 자고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갑자기 한밤중에 누가 날 깨우더니 수술 부위 부어서
재수술 한다고 수술실 올라가서 2차 전신마취 수술했어.
출혈이 안멈춰서 재수술중 대학병원으로 새벽 긴급 이동 했고 거기서 3차 수술했데 그 후론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하루 있다가 좀 더 있다 퇴원하라는거 공황 와서 나왔구
대학병원 정산금은 1천만원 좀 더 나왔는데 담당의가 다 내줬구 본 병원와서 하루 더 입원하거 있다가 내가 집
간다 난리쳐서 강제 퇴원했어
여튼 전신마취를 반나절동안 총 3번을 한거지
뼈를 건들이는 수술이라 보통 3시간정도 걸린다했고,
대학병원에선 수혈 5팩 했데
그 후로 2주가 지났는데 뭔가 무기력해
1. 오후 4시 수술시작 - 회복실 9시쯤 (1번째 전신마취)
2. 입원실 약 11시쯤 긴급 재수술 (2번째 전신마취)
3. 기억 없이 대학병원 이송 재재수술 (3번째 전신마취)
타임라인으로 보면 이런데 제 몸 괜찮은걸까?
평상시엔 괜찮다가도 무기력하고 그래
괜히 기분 탓인가...?
밥은 겁나 잘먹어
몸에 무리는 딱히 없는가?
담당의한테 물어봐도 괜찮다고 할게 뻔해서 ;;
이것도 의료 사고로 속하지?
나는 지방에 살아서 지금 2차 실밥 뻡으러
설 가는 케텍스 안인데 괜히 힘이 없는거 같아
밥 두그릇 먹고 나왔는데도...
또 그저께 꼬맨 부위 넘 아파서 보니까 피 고여 있어서
제가 짜내고 하니까 좀 났던데
인터넷 버니까 염증 일 수 있다고
또 째서 세척 해야 할 수도 있다 그러고ㅠㅠ
지금 설 올라가는 길인데
얼굴 흉터랑 보상 이야기 하기전에
전신마취 연달은 후유증도 알아야 할 거 같아서
나처럼 전신마취 연달아서 해 본 예사들은 있어??
보상은 어떤 딜 해야할까?
요약 ))
8pm 수술 끝 - 입원실 이동 - 11pm 피 쏟는거 보고 간호사 부르다가 기절 - 눈 뜨니 119 대원들 있다가 갔음 (다시 기절) - (시간 미확인) 갑지기 깨워서 재수술 들어가야 한다고 다시 전신마취 - 마취중일때 대학병원으로 긴급이송 3차 재수술 (또 전신마취) - 중환자실 이동 - 다음날 퇴원 후 본 병원와서 하루 더 입원 - 퇴원 - 입안 실밥 풀러가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