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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다] 다들 성형하고 행복하셨나요?
성공하자
작성 19.11.26 21:02:07 조회 951
전 아니에요.

전 10년전에 눈 매몰로 하고 코는 2mm로 올렸어요.
그땐 가정사로 힘들고 괴롭던 시절이었는데
자존감도 낮고 우울증도 있어서 힘들던 시기였어요.
어딜 어떻게 고치고 싶다기 보단
그냥 예뻐져서 새 인생 살고 싶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수술대에 올랐는데
제가 생각한거랑은 완전 다른 결과가 나왔고
붓기가 빠질 때쯤 전 입사를 했어요..

그렇게 되돌릴 수 없게 되버려서
여태 살아왔는데 이게 티가 나다보니
항상 성형 어디어디 했다는 소문 속에
살아야했어요.
제가 제 얼굴을 봐도 부자연스러웠으니
할 말 없죠 뭐.

근데 도저히 재수술 받은 엄두가 안 나는거예요.
다시 붓고 붓기 가라 앉는걸 회사에서 보여주고 싶지도
않구요.

근데 이번에 용기내서 코 1mm만 낮추는 수술을 하려고
합니다..이것조차 저에겐 정말 큰 용기입니다
일반 회사 다니시는 분들 아시겠지만
회사는 사회보다 더 보수적이고
해명할 기회 없이 소문이 퍼지거든요

한때는 성형하고 예뻐졌으면 됐지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매몰로 한 눈은 어느샌가 풀리고
코끝도 점점 떨어지고 실리콘도 비춰보이더라구요.

하..수도 없이 고민하고
매주 성형외과 상담을 받고
드디어 목요일에 수술대에 오르니다.

너무 긴장되요...

어렸을때 뭣모르고 성형을 했는데
다시 그때로 돌아가 어린 저를 말리고 싶어요.
성형의 세계에 한번 발을 디디니
돌이키기 너무 어렵고, 영구적으로 유지도 되질 않아서
한번으로 끝나지 않고..그에 따른 시간, 마음.. 고생하다보니 모든게 후회스러워요.
그렇다고 제가 연예인이면 쉬면서 얼굴 손 보고 할텐데
그런 직업도 아니구요.

제가 제일 잘 한건
트임 안 한거, 코 절골 등의 뼤 만지지 않은거예요.

목요일 수술 제발 잘 돼서
연애도 좀 하고 남들처럼 결혼도 하고
늙어가는 배우자의 얼굴도 사랑할 줄 아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럴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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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열심히 노력한 돈으로 성형 하는데 왜 수군대는지 이해 안가요
19-11-27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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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성형하고 행복해진건 아닌 것 같아요 다른이유이지만 부작용이라는 짐이 하나 더 생겼으니까요 결코 가볍진 않은 짐이죠... 그리고 성형하기 전보다 외모에 관심이 많아진 것도 피곤해요 ㅠ
19-11-2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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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풀리고 낮아지고 하다보니..
또 알아보고 얼굴은 또 변하고.. 사람들 수근대고 ..
잠깐 예뻐지고 좋을때도 있었지만 남는게 없는것 같아요.
좋은 사람 만나는데 딱히 도움도 안 되요
19-11-2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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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하면 행복해질줄 알았는데 오히려 자존감이 더 낮아진거 같아요. 저는 말하고 싶지 않아서 친한 사람들 빼고는 말 안했는데 사람들이 알아볼까봐 불안하기더 하고 못났더라도 본래의 제 모습이 그립네요,, 그래서 저는 코 보형물 빼려고 알아보고 있어요!
19-11-26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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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하면 할수록 자꾸 더할곳어디없나찾게되고
그래도 전에비해선 이쁘다는소리도 많이듣고
자존감은 비슷한것같아요
못생기느니 돈들여이뻐지는게나은듯
19-11-27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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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한 얼굴을 원래 내 얼굴인것처럼 남들에게 보여주면 당연히 조마조마하고 위축되지 않을까요?
그래서 저는 상대방이 의심하면 솔직하게 얘기하는 편이에요. 성형한 행위 자체가 잘못은 아니니까요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는데 성형한거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당당하게 얘기했어요. 친구가 오히려 당황하던데요
저에게 경쟁심 있는 친구 녀석인데 제 얼굴이 달라진걸 보고 연락을 안하더라구요 (저는 그 친구를 한번도 의식한적 없어요)
물론 친구 녀석이 성형한거 왜 했냐고 뒤에서 수근거릴 수 있겠죠. 근데 성형이 아니더라도 다른 이유로  나에 대한 수근 거림은 항상 있다고 봐요.
그런거 일일히 신경쓰면 진짜 서러워서 못살아요. 너무 예민하실 필요 없어요.
수술 이쁘게 안전하게 잘 되시고, 꼭 좋은 남친 만나셨음 좋겠어요
19-11-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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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저도 친구들한테는 솔직하게 얘기하는데
회사는 쉽지 않더라구요. 이게 소문만 돌고 해명할 기회는 없어요;;
말씀하신대로 일일히 신경쓸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데 생각처럼 잘 안 되네요 ㅜㅜ
19-11-2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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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말안해도 알지 않을까요?
특별히 장애가 있는게 아니라면, 대부분 이뻐지려고, 잘생겨지려고 하는거니깐요.
외모를 개선시키는것도 자기 관리잖아요? 뒤담화하는 사람들은 상대방의 약해보이는 부분을 집요하게 파고 드는게 특징인거 같아요.
성형한걸로 위축된다면 약점이라 생각할거고 더 집요하게 파고 들거니깐 당당하게 다니세요
19-11-2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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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하면 행복해질줄 알았는데 오히려 자존감이 더 낮아진거 같아요. 저는 말하고 싶지 않아서 친한 사람들 빼고는 말 안했는데 사람들이 알아볼까봐 불안하기더 하고 못났더라도 본래의 제 모습이 그립네요,, 그래서 저는 코 보형물 빼려고 알아보고 있어요!
19-11-2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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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되시길바래요 홧팅!
19-11-2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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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 수근거리는거 진짜 별로네요. 보태준거도 없으면서 남일에 수근대는거 좋아하는 사람 너무 많아요.. 힘내세요 수술 잘되시길 바랍니다.
19-11-2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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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가 그렇게 스트레스 엿어요 그래서 햇더니 .. 코를 하고 나서 부터가 더 스트레스네요 ㅠㅠ 안그래도 낮앗던 자존감은 더 바닥을 치고 요즘은 하루종일 코만 보고 잇어요 그래서 전 제거를 결심하고 알아보는 중인데 제거해도 문제니 걱정이네요 ㅎㅎㅎ 큰 용기내셧으니 잘되실꺼에요 컨디션 조절 잘하시고 수술 잘 받고 오세요 !
19-11-2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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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직 성형을 한번도 안했는데.. 올 겨울에 눈 코 두곳 하려구해요. 제가 성형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외로워서인거같아요.. 성격은 좋은편이라 주변에서 유쾌하고 좋은사람이라고 하지만 이성적으로 매력을 느끼진 못하겠다고 해서 상처가 커요. 노력도 많이 했는데 이제는 지쳤어요. 잘생긴 사람은 뭘 하지도 않았는데 여자들이 좋아하구 부러워서 저도 쉽게 가고싶어 성형하려구해요.
19-12-0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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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되실거에요..!! 화이팅..
19-12-02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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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날 받으신 수술은 마음에 들게 되셨나요? 작성자님께서 바라시는대로 수술도 잘 되고 그 이후의 일들도 모두 잘 풀리셨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트임 성형 안한 것을 왜 제일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트임 고민 중이어서요 ㅠㅠ
19-12-0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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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꼭 행복 찾으실거예요
19-12-0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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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눈 안 한사람 찾기가 더 힘들지 않나요...?ㅋㅋㅋㅋ 주눅들지 말구 사세여!
19-12-0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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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m면 그냥 빼시는것도 생각해보세요
별차이안나요 생각보다
19-12-0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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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성형해서 행복하지 않은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수술해서가 아니라..변형이 오거나 풀리고 하는 이유로 한번할 수가 없어서예요. 다시 할때마다 제 얼굴도 변하구요.예뻐지면 당연히 좋죠. 근데 의사는 의느님이 아니더라구요.
19-12-0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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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했다는 자체는 행복했는데
모양때문에 스트레스받아 죽는줄알았어요
19-12-08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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