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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다] 타인의 평가로 내 얼굴에 칼을 쉽게, 빠르게 건드리지 말자 (감정적인 사람임)
나대로 살아보세
작성 24.08.07 09:08:53 조회 325
이번애 눈 수술하고 6개월 정병 걸리고 나서 힘들었고
오랜만이 여기와서 도움되는 글 보고 선한 영향력 받았어. 그래서  나도 그런 이야기로 예사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해서 글을 써.

내 눈은 속쌍 거의 없는 무쌍이지만 작지만 얼굴이 조화로웠고, 자연스럽다 이상하지 않다는 평을 받은 얼굴이었음.

문제 되는 건 작은 눈. 초딩같은 얼굴이었음.

내 언니도 아빠도 눈 작다 이런 말 들어서
성형해야하나 했었음

1주 내에 성형해야겠구니 결심했어.
“아 해야하는데~ 빨리 하는게 좋지~~~!그러디 언제하겠어? 언제까지 해야해”강박감과
주변 사람들의 “눈코는 성형이 아니라는데”말듣고 그래 그렇치 하면서 빨리 성형을 하겠다고 결심하게 돼.

수술하기까지 시간은 가졌지만 급한 마음에 빠른 결정흐고 후다다닥 해버렸어. (1달 서칭했지만, 그것보단 서서히 좀 생각을 해보는게 심리적으로 덜 부담이 되었을 듯 해)

하고 난 다음에 든 생각은 다음과 같았어.

1. 그런데 이게 내가 좋아하는 이상형 눈이 아닌게 문제였고

2. 타인이 아무리 좋아도. 내 마음에 들지 않으니 잘 모르겠고.“ 진짜 괜찮아?” 연달아 물어봄(정말 많이)

이런 날들이 개월동안 반복됬어.

3. 그러다 포털 사이트 돌려보며잘 된사람 후기보니
내 선택에 대해 자책까지 하게 되더라. “아 여기서 했어야 했나? 난 왜 이걸 알지 못했나?“ (현타)

4. 또한 잘됬냐고 물어보면서 스스로 평가의 도마에 오르면서 부정적 생각이 뚝뚝..(외모의 예쁨이 사바사임. 긍정/부정 평가 다 들어봤음. 외모의 정답이 없잖아)


사실 가끔씩 1달에 2번정도 외모에 대한 자괴감이 들긴 하지만, 여기서 벗어나고 싶어서, 예사들도 나처럼 정병 걸리지 않았음 하는 바람에 글을 써.

나는 다음에  성형을 한다면
나이 들어거나 “내가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아서, “나를 위해” 바꿔보고 싶어서 할 것 같아. (잘못됬을때의 부작용은 많이 서칭하면서 말야)

내가 이렇게 성형하고 나서 예민해질 줄 몰랐아.
 성형할때 여러가지 생각해봐야할 건 많은 것 같아.
“에이 귀찮아. 주변에서 아무것도 아니라는데”
이걸로 성형 (특히 칼대는 것)을 선택하지 않았으면.

모두 나 안정적으로 자신만의 미를 가꾸고 행복해지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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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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