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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 내가 나중에 보려고 쓰는 코성형 후기SSUL (당일~3일차)
자려한코
작성 24.02.26 11:34:31 조회 1,717
수술 3일차인 정병시기라서 두서 없이 적을것임..

수술 후기는 중간 부터 있음


-수술결심한 계기-

예전부터 컴플렉스였던 메부리코를 개선하고 싶은 마음이 마음 한켠에 조금 있었음
옛날에 같이 촬영했던 유튜버가 자기는 하고 싶은거 다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면서 갑자기 성형 브이로그 올리는거 보고 나도 용기내서 결심하게 됨

외모땜에 욕먹고 산적은 없었지만 순전히 자기만족으로 나중에 유명해져서 지금 하고 있는거보다 더 큰 경연대회
훨씬 큰 미디어 매체에 나가서 강연도 하고 싶고
결혼해서도 지금보다 더 매력적인 이성으로 사람들한테 보여지고 싶었음 
망해도 내 탓이고 한 번 사는 인생 하고 싶은거 다 해보고 망하더라도 하고나서 후회하자라는 마인드에 불이 붙게 되고

출근해서 성예사 포함 성형 커뮤니티 3달동안 미친듯이 손품 팔기 시작 유명한 병원들 후보를 20곳정도 선정하고
성예사 프리미엄 평판 사용해서 각 병원들의 안 좋은 후기들만 따로 빼서 메모장에 정리함
(아무리 좋은 병원들이라도 누구는 성공하고 실패할 수 있기에 참고용으로만 적음)

이런저런 과정을 거쳐서 발품 병원 6곳을 선정했고 발품 팔기 시작 후기랑 다르게 상담이 별로였던 곳 후기랑 다르게 상담이 너무 좋았던 곳 각 병원마다 수술방식 재료선택 차이를 몸소 체감하며 역시 발품을 팔아야 알 수 있구나라고 느낌
원래 마음속에 1순위였던 병원에서도 결국 안하게됨

뭔가 딱 느낌이 오는 병원이 없어서 예약금만 걸어두고 수술을 포기할지 고민하던 찰나에 마지막 병원에서 내가 원하는 수술방식과 걱정하는 부작용들 내 코의 한계점에 대해서 먼저 짚어서 얘기해주시는거 보고 원장님 상담이랑 병원 분위기가 느낌이 뽝 와서 다른곳 예약 다 취소하고 바로 수술일정 잡음

수술일정 잡고나서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여기로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더 굳어짐 수술 후 케어과정이랑 병원 연식이랑 원장님한테 받았던 몇년 전 십 몇년 전 글 구글링해서 찾아냈는데 모두 내가 원하는 수술 방향성과 일치하는 원장님 성향이었음
(병원 어딘지는 절대 못 알려줌 내가 망할수도 있으니..!)



- 수술 당일-

별 감흥없이 덤덤함 수술 망해도 내가 선택한 수술임
애인한테도 성형한다고 말하고 싶지 않아서 비염수술 히러 간다고 했음


새벽부터 물 포함 금식하라고 했는데 병원으로 출발하기전에 물을 마셔버림... 진자 ㅂㅅ인가봄.... 지금 생각해도 진짜 한심하네..

병원 도착해서 물 마신걸 말하니 분위기가 조금 심각해짐 수술이 밀어질수도 있다고 해서 일단 대기.. 실장님이 마취과 원장님이랑 대화하고 오시더니 그래도 다행히 한 모금 정도만 마신거라 수술은 진행 가능하나 수술 끝나고 더 어지럽고 토할 가능성이 높다고 함

물 한모금이 아니고 많이 마시고 오면 수술중에 토해서 기도로 들어가서 페렴유발하거나 그런 위험 상황 때문에 보통은 수술 날짜를 뒤로 미뤄 한다네

디자인 상담 끝나고 환복하고 수술대에 올라감
여기서 진짜 개개개개개개개개 무섭고 개개개개 후회함
그냥 생긴대로 살 걸 생긴대로 살 걸 진짜 내가 여기 왜 있는거지 도망가고싶다 무섭다 너무 무섭다 라는 생각이 멈추질 않고 온몸이 바들바들 떨림ㅜㅜㅜ 내가 간호사 분들한티 마취 안될 것 같다고 찡찡대고 너무 떨린다고 얘기 하던와중에 마취과 원장님 들어오셔서 산소호흡기 같은거 입에 댐 그리고 바로 기억이 없어지고 눈 떠보니 회복실임ㅋㅋㅌㅌㅌㅋ
(참고로 수면마취했음)

겨우 회복하고 택시타고 혼자 집에옴ㅜㅜ 몸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서 죽 먹고 붓기에는 앉아서 자는게 좋다길래 의자에 누워서 쪽잠 잤음..



- 수술 1일차-

눈밑에 멍이 엄청나게 들고 코가 엄청나게 부음
무슨 코주부 원숭이 마냥 원래 코의 3배가 됨
여기 병원이 코에 솜은 안 막아서 코로 호흡은 가능하나
되도록 입으로 숨 쉬려고 노력함

병원에 가서 붓기 레이져 받고 드레싱 하는 법 배움
집에와서 죽도 먹고 냉면도 먹고 약도 먹고
그냥 노래 들으면서 쉼
코는 아프지는 않은데 너무 불편하고
일상생활이 불가능할정도로 겁나 답답하고 불편함
근디 코보다 귀가 더 아픔ㅋㅌㅋㅋㅠ



- 수술 2일차 -

어재부터 의자에서 안자고 그냥 침대에서 잠
최대한 정면 보고 자려고 노력했으나
아침에 눈떠보면 옆으로 자고 있음...

코랑 눈 주변에 땡땡부어서 코와 눈의 경계가 없어짐ㅋㅌㅋ
냉찜질을 최대한 열심히 하려 했으나 너무너무 귀찮아서 남들보다 더 적게한듯...
눈은 몰려보이고 코는 부어서 얼굴이 외게인처럼 됨.

붓기빼는데 산책이 최고라길래 마스크쓰고 동네 산책 돌아다님
집에서 죽만 먹던게 서러워서 이것저것 먹을거 바리바리 싸와서 집에서 우걱우걱 먹었음

코끝은 높아보이는데 부목안에 콧대가 너무 낮아보여서
결과물에 대해서 심히 걱정이됨...

자연스러운 직선라인을 원했는데 콧대가 부목안에 숨겨져 있을땐 원래 더 낮아보이는건지.. 모르겟음


- 수술 3일차 -

어제 부터 느낀건데 뭐 먹을때마다 코 끝이 너무 땡기고 이물감이 심하게 듬 원래 다 이런건지 모르겠음..
입을 작게 오물오물먹어도 코끝이 간질간질 땡기는 느낌...

콧물 날때마다 훌쩍였는데 코 훌쩍이는것도 코에 좋지 않다고 해서 그냥 입으로만 숨쉬는중.. 불편하다 불편해...

붓기랑 멍은 어제보다 많이 빠졌으나
정면에서 보면 콧구멍밖에 안보임
성예사 코수술 후기보면 대부분 초반에
들창코다 망한 것 같다라고 하던데 나도 똑같은 마음...

성예사 코성형 선배님들 말 들어보면 3달차까지 내려가서 자연스럽게 자리 잡힌다는데
나는 무보형물이라서 많이 높히지도 않았는데 지금 코 들려있는게 내려오려면 코끝 높이도 많이 낮아질텐데ㅜㅜ 걱정
(참고로 나는 메부리 절골+귀연골)



여기까지 현재 3일차 정병기간 후기...
5일차에 부목 제거하니까 그때 다시 쓰러와야겠다
여기 성형한 사람들 모두 존경하고 고생해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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