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꾸준히 무쌍인 제 눈이 너무 싫엇어요.
특히 사진찍을때 !!! 흐리멍텅하고 내 딴엔 또렷하게 떴는데 졸린것같은 눈 ㅠㅠㅠ !!!어떤 사진은 너무 매서워 보이고 ㅠㅠㅠ!!!
그래서 중학생때부터 계속 쌍수하고 싶었고, 제 돈으로 수술 할 수 있는 나이가 된 후로는
계속 후회할지 아닐지를 놓고 신중하게 생각했었는데,이제야 하자고 결정 했고, 마침 퇴사도 하게 되서 시간적 여유도 생겼어요.
병원 알아보고 상담 예약도 잡고, 부작용 뭐가 있는지 수술전후로 뭐하면 안되는지 등등
차분히 알아보고 있었는데 ......
주위에서 자꾸 니 눈 매력인데 왜 그걸 수술하냐고 하니까 갑자기 또 불안해집니다.
저는 원래 내 얼굴 남들이 신경쓰는거 이상한거고, 내가 만족하면 수술이고 화장이고 어떤걸 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편이고,
제 외커플 눈 보고 매력이라고 하는 사람들 전부다 쌍커풀 있는 사람들이라서 (ㅋㅋㅋㅋ) 항상 '니네가 몰알아....쌍커풀있는것들이..'하는 마음으로
잘 무시하고 있었는데 , 막상 진짜로 수술을 한다고 생각하니까 이래저래 심란해지네요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