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성형하고 한달 반 지나서 친구들이랑 술약속 잡고 다녀왔는데.. 전전날 염증 생기는 바람에 항생제 약 먹느라 술도 아예 못마시고 재미없었음 ㅎㅎ
성형 없이도 자연스런 친구들의 얼굴이 얼마나 이뻐보이던지..
있는그대로에 만족하며 자기 스스로를 사랑해주는 친구들 보면서 난 항상 왜이렇게 자존감이 낮은건지..성형을 해도 부작용 걱정에 시달리며 불안해하기만 하는지..현타가 심하게 온 날이었음
아무도 내가 성형을 하건 관심이없음. 외모랑 상관없이 이전에도 이후에도 똑같은 사람이고 친구이기 때문임. 근데 난 무엇을 위해서 이런 위험한 코 수술을 했을까. ...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