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성형할거 없으면 성형커뮤니티를 안들어온다는게 맞는거 같네용.. 하하 진짜 진짜 오랜만이네요
여기서 쪽지 나누고 근황 물어보던 분들도 엄청 많았는데 다들 잘지내시려나 모르겠네요 ㅠ
갸름한은 유명윤곽병원하면 무조건 언급되는 곳이죠? 그래서 후기를 안쓸려다가 너무 감사해서 간단하게 후기 적어보려고요!

성형후기는 예전에 코수술 후기 올린 후로 두번째네요 이게 마지막 성형일테니 마지막인걸루.. 예전에 코수술 후기 올렸다가 성예사 메인 인기글에도 몇개월 내내 있게되고 관심도 엄청 주셔서 감사했어요! (https://sungyesa.com/new/bbs/board.php?bo_table=b01&wr_id=727588) 물론 지금도 너무 만족하고 코모양도 그대로구요 ㅎㅎ 리쥬란힐러 수면마취도 하신대서 가끔 피부나 하러 가는데 제 사진 보여주시면서 성예사 보고 많이들 찾아오셨다고 감사해하시더라구요 제가 다 뿌듯한..

아무튼!!
일단 저는 [노트,메이드영,라비앙,일퍼센트,슈어스,타코,비포,얼굴본,갸름한] 순으로 상담을 다녔습니다

밥톡,성예사,강남언니,여우야,가슴아픈사람들,그외에 디씨에 성형외과 이름,원장이름까지 싹다 쳐보고
2016년 글부터 싹다 뒤져보며 몇개월 내내 걱정하고 고민하고 그랬죠 ㅎ
지금 성형을 끝낸 마음으로선 그런 고생이란 고생하며 다 알아본 시간들이 허무하게 느껴질 정도로 너무 수술이 잘됐네요.. ㅋㅋ

제가 윤곽하겠다 했을때 주변에선 엄청  말리고 그랬어요 근데 사진 찍는 분들은 알죠.. 비대칭 심하게 잘보이는거.. 거울로도 본인은 잘 보이죠 자기 단점이.. 게다가 맨날 옆머리로 가리고 다닌 것도 컸거든요. 그래서 머리도 옆머리 없이는 잘 못묶고 다니고 ㅠ 셀카도 옆으로 살짝 틀어서 찍거나 머리로 가리고 찍구.. 사진 보면 오른쪽 광대가 왼쪽보다 훨씬 크죠. 넘겨도 오른쪽은 절대 못넘겼어요 ㅠ
모든 병원에서 제 얼굴은 앞광대 45도광대는 그냥 전혀 없는 수준이지만 옆(뒷)광대 비대칭 있는건 다들 캐치하시더라구요
두상이랑 차이도 꽤 있어서 효과가 드라마틱할거라는 곳도 많았고..
갸름한에선 광대에 지방도 꽤 있다고 광대지흡도 같이 권하셨어요 턱쪽은 뼈가 정말 작고 그냥 전혀 깎을 필요가 없다고도 하셨구요.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겨우 한달밖에 안되서 붓기 낭낭했을텐데도 얼굴 폭이 훨씬 좁아보여서 처음 보는 사람들한테도 얼굴 엄청 작단 얘기부터 듣게 되었고, 젤 말리던 엄마도 진짜 드라마틱하다고 볼때마다 감탄하시고.. 그 울퉁불퉁한 라인이 없어진 것도 인상이 정말 부드러워지더라고요.
두상부터 쫙내려오는 자연스러운 매끈한 얼굴형이 됐어요 덕분에 ㅠㅠ 이럴줄 알았으면 진작 할걸 그랬더라구요
원장님 실장님이랑 직원분들도 너무 좋으신거야 뭐 가기전부터 유명한 얘기였고..

---------------

다른 병원 상담해보면서 느낀점 몇가지 적어볼게요
 몇몇 병원들이 여기 열심히 모니터링 하는거 뻔히 아니까 별로인 곳은 자세하게는 말고 대충 간단하게 티낼게요..

1.ㄴㅌ
-일단 병원에서 대형병원 느낌이 났고 원장님이 무뚝뚝하셨어요 상담도 뭔가 건성으로 느껴졌고요 그리고 제가 유투브에서 일반인 하신분을 봤는데 반응이 크흠
근데 실장님이 갑자기 저 나갈때 솔직히 지금도 충분히 이쁘다고 안해도 된다는 식으로? 좋은말 해주셔서 감사했어요

2.ㅁㅇㄷㅇ
할말없네요. 그냥 다들 후기 쏙쏙들이 다 찾아보세요 여기만 보지마시고

3.ㄹㅂㅇ
예 다른병원에서 부작용 나서 와서 본인이 잘해결했다는 얘기만 많이 들은거 같아요

4.ㅇㅍㅅㅌ
네..하하 할말 없네요

5.ㅅㅇㅅ
상담때 ct안찍기로 유명하죠 ct안찍고 제 사각턱을 아주 예쁘게 1cm 남기고 깎는다는데 음.. 제 신경선은 0.3mm인데 말이죠 상담은 열심히 해주십니다
네 아무튼 여기도 여기저기서 후기  많이 알아보셔야 할거같아요 느낀점이 있을겁니당

6.ㅌㅋ
상담 잘해주시죵 후기 찾아보시면 잘된 일반인분들도 많으시고.. 근데 유명한 관련념글 알사람을 알거라 생각해요 성예사 많이 하신 분들

7.ㅂㅍ
하지원 등등 옛날 연예인 분들 몇몇 한곳이죠 개턱 시절..원장님한테서 더이상 의욕이 없어보였습니다 연락도 잘안받고요 직원들이 일주일넘게 뒤에 상담 답장 톡을 받아요
취미로 하는 느낌 병원을

8.ㅇㄱㅂ
가격이 싸구요 원장님도 무뚝뚝하지만 상담내용은 괜찮았어요 아는 친구도 여기서 잘됐고

9.ㄱㄹㅎ
제가 한곳이죠 20년 넘게 오래된 병원인만큼 여러 글들이 있었지만 확실한건 원장님 마인드랑 그렇게 오래됐는데도 정말 칭찬하시는 분들이 많고 다 찾아봤는데 좋은거 같아서 마지막으로 상담 받고 감동 받고 바로 수술하게 됐는데
여기서 한거는 신의한수라고 생각됐습니다 그냥
제 얼굴 파악을 한번에 싹다 해주시고 원장님이 진짜 좋은말 여러가지 해주셨지만 지흡도 추천해주실때
"뼈가 아니라 겉으로 보이는 얼굴이 제일 중요한거잖아" 라는 말이 인상깊었네요 덕분에 매끈하고 작아보이는 얼굴형 됐네요




ct로 뼈만 이쁘게 잘잘랐다고 자랑하고 지 혼자 만족하면서 환자 얼굴은 정작 붓기와 처짐으로 오래오래 가득한 얼굴이면 그게 과연 성공한 수술일까 싶네요 네

아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저 많은 병원들 상담 받으면서 느낀건
참 자기들끼리 서로 잘깐다..싶어요 어디 병원 갔다하면 거기 병원에서 부작용 나서 자기들이 처리한 수술사진 겁나게 보여주고 서로 깝니당
굳이 병원마다 느낀점에 안달아도 거기 갔다와보신분들은 다들 느끼실거에요 이제는 안그럴수도 있구요.

-------------------------------------
이중에 토나올뻔 했던 병원한곳은요
몇년전이나 몇개월전에 여기서 했단 사람들 게시글 다 뒤져보고 덧글 다 뒤져봤는데요
턱 부작용 싹다 겪고 힘들어 하는 게시글들을 몇개월 뒤에 다들 올리시고 그러더라구요
뼈 틀어짐, 이중턱 처짐, 기능 부작용 등등.. 전후사진을 원장이랑 같이 봤는데 누가 봐도 후가 더 얼굴 커지고 붓고 난리가 났는데 원장이 웃으면서 더 좋아졌네요?해서 소름돋았다는 글들.. 다들 그 병원이름을 언급은 안했지만 다들 아시더라구요. 여기가 유독 부작용 심한글이 많다는 것도.. 정말 한두개가 아니였어요 너무 심했죠. 그 부작용난분들끼리 게시글에서 모임도 가지시더라구요 ㅎㅎ; 서로 알아보고 이상함들 느끼시고 말이에요. 브로커도 심해요. 모 카페에서 쓰는 분들만 칭찬하면서 글쓰는거 대놓고 너무 심하고.
여기서 광대한 분한테도 쪽지가 오더라구요 자기는 여기서 광대 했지만 턱 부작용글이 많다고.. 말린다고
결국엔 저는 여기 수술취소를 했었죠.
그리고 다른 병원 예약상담받았다는 글을 올렷는데 어떤 분이 ~~병원 예약하셨던분 아닌가요 하면서 취소하셨냐고 물으시길래 전 간단히 "안좋은글을 많이 봐서요ㅠ 그냥 예약취소했어요" 이걸 답글 달았을 뿐인데 어떤 분이 그걸 캡쳐해서 병원톡으로 보내서 자기 이거 보고 무서워서 수술 못받겠다.며 취소를 했다고 하더라구요. 아니 수술취소할거면 그냥 하시지 왜 제걸 캡쳐해서 보냈는지도 모르겠지만.. 병원 실장이니 법무팀이니 계속 저한테 전화와서 협박을 하더라고요. 나때문에 수술취소 했다고 (그렇게 치면 나도 나쁜글 보고 수술취소한건데..) 명예훼손이니 뭐니 댓글 빨리 지우라고 협박을 하더군요 ㅋㅋㅋㅋ 겨우 저 한문장 적었다고 법적으로 처리하겠다고 제가 20대초반에 어리니까 그렇게 겁을 주더라구요? 뭐 아무튼 웃긴 경험이었습니다 ^^ 역시 그 대형병원에서마저도 쩌리 취급 받던 출신은 다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