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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다] (남자) 강남역, 압구정역 광대,코,눈 발품 후기
정보조아
작성 21.11.11 23:49:50 조회 851
편의를 위해 음슴체 사용하겠음.

그리고 글쓰기 전
나는 얼굴형(광대,턱 등등) >>>>> 코 >> 눈 이렇게 우선순위를 정해두고 상담하러감.
내 주관적으로 얼굴살 많고 옆광대 튀어나왔다고 생각함. 코는 매부리에 낮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높아보이지 않는 코, 눈은 무쌍눈임.

강남역에 있는 성형외과 1곳과 압구정에 있는 성형외과 2곳을 다녀왔음..ㅎㅎ
편하게 강남병원은 A병원, 압구정 병원은 각각 B,C라고 부르겠슴

A병원
 오후 1시 예약으로 강남에 있는 성형외과부터 갔음.
 공장형 아니냐는 소문이 있는 엄청 큰 성형외과라 한 건물이 통채로 이 병원꺼임..ㅎㄷㄷ
들어가면 한건물 다쓰는 병원답게 안내데스크 있는 층으로 가서 간단히 성형여부 등의 설문지를 씀
그리고 몇십분 기다리면 CT와 머리띠쓰고 얼굴사진을 찍음. 그리고 또다시 기다림의 시간...

또 몇십분이 지나면 상담실로 입장하게 되고 실장님과 상담을 시작.
음... 실장님 좋은 듯 네가지가 없는 듯 좋았음.. 약간 처음봤는데 반존대하는 친근한데 약간 기분 나쁜 고터 옷집 사장님처럼 ㅎ
실장님과 어디 하고 싶냐 등 간단한 조사하고 여기하는건 별로 일 것같고 여기는 하면 좋겠다 이런식으로 원장님 들어오시기 전에 말씀해주셨음.

그리고 30분의 기다림시간.., 드디어 원장님이 들어오심.
실장님이 광대랑 턱이랑 같이 하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원장님은 광대만 깍고 턱은 안깍아도 되고 내가 요청드린 심부볼제거, 턱선,턱밑 지방흡입, 턱보톡스 하면 될 것 같다고 말씀 주심. 이렇게 간단하게 상담 후 다시 실장님이 들어오심. (+ 여기선 눈코는 나중에 하고 얼굴라인부터 하고 싶다함.)

실장님이랑 가격 얘기 ㄱㄱ함.
 원래 광대는 450, 지흡 각 턱당 110해서 220, 심부볼 100, 턱보톡스 11 이렇게 해서 총 800 어쩌구 막이렇게 산출되었엇음.
그런데 여기서 부분모델로 700으로 내려주시고 예약금 걸어두고 앱 후기쓰기 하면 프로모션가 500된다고 하셨음.
나는 솔직히 예약 별로 안하고 싶었는데... 어차피 안하게 되면 백퍼 환불되니 5만원만 걸어놓고 가라 계속 이럼;;ㅠㅠ 저 카드 안들고 왔다 이러니까 주변분들께 말하고 해봐라 이런식으로 해서 결국 예약금 내고옴. (아빠 고마워 ㅎㅎ)
이렇게 보면 실장님 완전 나빠 보이는데 되게 설명은 잘 해주심 ㅋㅋ 근데 광대치는게 큰 수술인데 별거 아닌식으로 말하셔서 좀.. 암튼 이렇고 끝!!

한줄평 : 원장님은 믿을만한 것 같았음 상담때는 (뒷병원에서 생각이 바뀌기에..ㅎ) 실장님은 너무 예약 강요 ㅠ 그래도 큰 병원이라는 신뢰감.

근데 여기서 시계보니 3시... 그래서 2시 30분에 잡아놓은 B병원은 중간에 연락드리고 시간 변경하고 3시에 예약한 C병원부터 가게 됨.

C병원
강남에서 압구정 가는데 좀 걸려서 3시 30분쯤 도착함.
전 병원이 워낙 컸어서 갑자기 동네 병원느낌.. ㅋ 그래두 2층이나 씀..ㅋ

암튼 가서 A병원과 마찬가지로 설문지 쓰고 실장님과 상담함. 근데 실장님 와방 착하심.. 되게 밝아서 얘기 하는 것만으로도 밝아지는 느낌..ㅎㅎ
실장님이랑 A병원에서의 처방?대로 여기여기 하고 싶다 하니까 여기 실장님은 그냥 받아적으시면서 맞장구처주심. A병원은 막 실장님이 추천해주시고 엄청 적극적이셨는데 여기는 그냥 친절하셨음.

상담한 뒤 CT, 사진 또 찍음. 근데 진짜 큰병원갔다가 작은병원가니까 방도 다 애기애기하고 카메라도 좀 덜 좋은 거 쓰긴함. (괜히 혼자 비교질 ㅋ)
사진 다 찍고 수술실겸 원장상담실이 있는 층으로 감. 여기서 내가 예약보다 늦어서 많이 기다림..ㅋ

암튼 내 차례되서 들어가서 또 기다리다가 원장님 들어오심..
나는 얼굴라인이 1순위, 코,눈 차례대로 2,3 순위라고 말함. 근데 여기서 왕반전이..(두둥)
바로 내얼굴에는 뺄 지방이 없다는 것.. 내가 내 얼굴 만져보면  살 개많아 보였는데 이게 그냥 피부래요..ㅎ
1년사이로 30키로 빼서 그런지 피부가 약간 쳐진거였 ㅠㅠㅠ 왕짜증남 나 19살인데..
난 여기서 A병원에 약간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더 큰병원이라서 뭔가 일단 넘어감..

그리고 이제 "내 볼살에는 뭐하고 뭐할 수 있냐 코는 뭐할 수 있냐." 질문타임 시작함. 근데 여기서 좀 짜증났음; 나는 뭐 하나 물어보고 가만히 있는 편인데 원장님이 또 궁금한 거 있냐고 물어봐서 계속 물어본건데 "내가 물어보면 다 답해주는 사람 같아요?" 이렇게 비꼬는거 ㅅㅂ...;;;;
그래서 ㅈㄴ 황당해서 "네.." 이럼 ㅋ 왜냐면 지가 쳐 물어봤잖아. 그래서 계속 질문한건데..ㅂㄷㅂㄷ.. 근데 혹쉬 내가 "코는 뭐하는거에요?" 이렇게 물어봤는데 이걸 코수술의 개념을 물어보는 줄 알았나? 나는 내 코에 뭘해야하냐고 물어본건데;

 이때 마상 ㅈㄴ 하고 의기소침해짐.. 맞다 그리고 내가 "네.."라고 대답한거 보고 ㅈㄴ 웃음 비꼬는거로 느낌 나는. ㅈㄴ 지금 생각해도 짜증남. 근데 또 설명은 잘 해주셨..ㅋ
학생이라 무시하는 건지 반존대도 안하고 걍 반말. 약간 깔보는 느낌 들었음. 근데 그냥 원장 성격같기도함. 암튼 물어볼거 다 물어보고 자기 특허 논문 기재한거 자랑. 성형 사진들 보여줌. 그리고 상담끝.

다시 그 접수하고 실장님이랑 상담하는 층으로 감. 그래서 가격얘기시작. 광대는 원래 450인데 원장 프로모션가 275에 광대할 때 심부볼 서비스. 코는 250에 복코,매부리,절골,코끝 각각 50씩 총 450기본가라고 함. 근데 코는 내가 할 마음 없다고 말했어서 할인가 말 안해주시고 그냥 조율가능하다고 써주심.

한줄평 : 실장님 왕착함. 원장님 소심한 사람들한테는 좀 무서움. 그리고 그 직원들 치마가 너무 짧음... 보기 너무 안좋았음... 거의 00년 일진언냐들 교복치마 줄여입는 수준.

아 근데 또 B병원 예약시간 한참 늦음 그래서 얼른 전화해서 너무 죄송하다고 딴 병원 상담이 생각보다 오래걸려서 지금 가겠다고함. 다행히 5분거리 위치해서 얼른 뛰어감. 진짜 여러분들 상담시간 최소 2시간 30분 텀을 두셔야함,, 여기서 이동시간 제외임.

B병원
여기는 큰 수술 안하고 그 지방흡입이랑 심부볼 제거로 유명하신 원장님 병원이었음. 그리고 눈 하시는 원장님 한 분. 여기는 C병원보다 더 작았음..ㅋㅋ 근데 그래도 ct찍고 안해서 그런지 그냥 좁다는 느낌이 안들었음. C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서 그럴 수도.

암튼 눈원장님 -> 얼굴원장니무순으로 감. 근데 눈원장님 약간 초췌해보이고 관리 안하시게 늙으셔서 신뢰감이 너무 안갔음.. 그래서 좀 대충 궁금해 하는 척 질문 몇개 던지고 얼른 나옴.. 근데 실력자실 수 있음. 어차피 절개 눈매교정이라서 큰 디자인을 요구허지는 않으니..?

이제 대망의 얼굴원장님과 상담함. 완전 유튜브에서 많이봐서 그런지 연예인 만나는 느낌. 근데 여기서 대박이었음. "내가 갔던 병원에서 턱보톡스 지흡 심부볼 하자고 했다." 이러니까 거기 병원 미친거 아니냐고 흡입할 살이 없고 이 앙 깨물고 그생기는 근육도 별로 안커서 해도 효과 1도 없다고. 지흡, 보톡스는 할 수 없다고 말해주심 근디 심부볼은 효과 있다고. 그 A는 심부볼이 ㅂㄹ 안커서 효과가 크지 않다고 했는데 여기서는 효과있을거라고 함.. 자기가 아마 국내에서 심부볼 제거 제일 많이 했을거라구..

여기원장님은 되게 시원시원하시고 명료하시고 완전 신뢰 백퍼인데 내가 왕소심이라 조금 무서웠음. "전 병원에선 하라고 해서 해야하는 줄 알았다.." 라 했는데 그럼 그 병원가라고 하셔서 약간 무서웠음.. 내가 왕소심이라서..하하

암튼 여기는 엄청 믿을만하고 실장님 원장님 다 뭔가 인간적이었음.. 눈원장님은 그래도 못미뎌움..
실장님이 눈 165, 심부볼 88 총 인데 220에 해주고 내가 실장님께 또 저는 턱선이 보였으면 하는데 원장님은 할게 없다 하신다 하니가 실장님도 살이 아니라 피부다 이러시고 차라리 이 때는 원장님이 딴 분들께 추천하는건데 목에 보톡스를 맞으라 하심. 턱선에 못하니까 여기다 하면 좀 상대적 호과있을거라구.. 11만원 짜리인데 서비스로 넣어주시고 수험생 할인 들어가서 총 175였음.

한줄평 : 광대 이런거 안하고 심부볼 지방흡입 이런거만 하셔서 아쉬움. 왜냐면 광대 줄이고 또 그 크기 계산해서  심부볼 제거 하고 하면 좋을텐데.. 그래두 엄청 시원하게 "할 거 없다," 이런거 말해주시고 이것만 효과있다! 해주셔서 좋았음. 근데 눈 원장님은 별루..ㅎㅎ

이렇게 발품후기는 끝이고 지금 내 생각은 A병원은 아마 예약금 반환할거 같구..ㅎㅎ C병원은 한 원장님이 여러 수술을 하셔서 약간 믿음이 잘안감.. 성예사에서도 별로 이미지가 좋자는 않음. B병원에서 심부볼 할 거 같음. 광대 할곳 추천좀 부탁드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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