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수면+부분마취로 진행했는데 생각보다 안 무섭더라구요...! 워낙 무섭다는 글을 많이 봐서 걱정 많이 했는데 사랑니 뺄때 괜찮으셨던 분들은 정말 안 무서워하셔도 될 것 같아요 ㅋㅋㅋ 심지어 저는 너무 무서워서 수면마취하기 전에 주량 물어보시는 것도 일부러 조금 더 올려서 불렀는데 멀쩡했어요...! 안전하게 깬 기분...? 간호사분들이랑 선생님이 제가 수술 전에 긴장한 거에 비해 너무 잘 받으셔서 놀랐다며 ㅋㄱㅋ...전 생각보다 입으로 숨 쉬는 것도 안 불편하고 멀쩡해서 수술 받고 온건가 헷갈릴 정도입니다 ㅋㅋㅋ 조금 걱정되는건 너무 안 부어서 붓기 가라 앉으면 너무 자연스러울까 정도...? 집 와서 편히 쉬고 있는데 지금 형태만 봐서는 만족스러운 것 같아요...! 연예인 수술한 곳으로 유명한 곳인데 선생님이 제 코보고 연예인보다 잘된 것 같다고도 해주셔서 기분 좋게 수술실 나왔습니다~
수면 마취 하는데 주량을 물어봤나요? 저도 여러군데에서 수면 마취를 해봤는데 주량 물어보는 데는 없었어요. 제가 주량이 엄청 세서… ㅋㅋ 처음으로 수면마취로 수술 했을때 거기 간호사들이 놀랬었어요. 제가 수술도중 자꾸 깨서. 나중에 저에게 물어보시더라고요. 술 많이 먹냐고. 그래서 그때 약 투여량이 주량과 관계가 있다는 걸 알게됐는데, 여태껏 어디서도 주량을 물어보는 병원은 경험하지 못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