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사람들보다 붓기가 심해서 한달마다 경과보러오래서 두달째되는오늘갔더니 역시나 ..
붓기빠지면 괜찮아 질거라하더니.안검한거 다시 6개월있다가 교정 받으래요.말이 교정이지.제가 매몰한것두 아니고 안검인데 재재술이죠.
저 지금 눈 짝짝이로 떠지거든요.
완전 오른쪽 왼쪽 떠지는 크기 눈구멍 모양 라인 다 달라요.
첫번째 의사한테 완전 수술실패하고 7년동안 재수술 겁나서 못하다가 드디어 큰맘먹고 상담 여기저기 받아가며 결정하고
수술대 올라가서 내가 이제 눈가지고 고민하는 일은 안만든다.다시는 여기 안 올라간다 다짐하고 또 다짐했는데..
그렇게 오랜시간 설명하고 사진은 대여섯장씩 보여드리고..의사도 내가 바라는거 가능하다고 수술해놓고 똑같이 해놨다고 큰소리 뻥뻥치더니만.그때 그렇게 충분히 설명했는데...
오늘은 교정 다시하자고..
6개월뒤에..
뭐 내시간은 남아도는 시간입니까?
이 얼어죽은 쌍거풀때문에 십여년을 고생하고 앞으로 또 교정할때까지 이눈을하고 기다리고.내 생활은 어떻게 하고.내 계획은 어떻게 하고...
붓기는 완전 심하고..오늘 상담받고 왔더니 이거 또 소세지 아닌가 갑자기 걱정이 밀려들고..
아예 처음에 아무수술도 하지말걸..
나도 나름대로 바탕 괜찮은데..
나랑 비슷했던 사람도 나보다 이상했던 사람도 다 한번에 잘되더니만..나는 복도 지지리도 없어 정말...
이렇게 될 수술을하고서 처음에 그렇게 신나했던거 생각하면 저 정말 바보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