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 절개 사각턱은 솔직히 너무 무섭구요..
귀뒤사각턱 수술 안 뒤로 저 진짜 일년넘게 고민하다가......돈까지 모아놨는데,그냥 마음 접었었거든요.

근데 그냥 별 생각없이 코성형 상담 갔다가,
처음갔던 곳은 들어가서 코 상담왔다고 했더니
'아, 난 또 턱하러 온 줄 알았지' 라고 하시고......

두번째 간 병원은 상담해주시고 나서 근데 얼굴형이
배(과일)모양이라고, 하관으로 갈수록 넓어진다고 보톡스를
좀 맞으면 일자로 떨어질거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뼈가 반이고 근육이 반이라고....

두군데 성형외과에서 그런 얘기를 하시니까......
그동안 제가 얼굴이 사각이라고 하면 주위 친구들이
'니가 무슨 사각이냐...'라고 했던게 그냥 저 듣기 좋으라고 한 말이었구나 생각도 되고-_-;;

그래서 또 다시 스멀스멀 윤곽에대한 욕구가 피어나요.
코수술은 부ㅈㅇ도 많고 티도 난다하고 하니까...
차라리 윤곽을 할까 생각이 들었지요.

그런데 입안절개 전신마취는 도저히 못하겠구요.
또 가족들 모르게 해야해서 붓기 때문에 귀뒤로밖에
못 하겠어요.

일단 상담예약은 잡아 놓은 상태이구...(신사동 ㅇㅇ)
상담가서 확신들면 그냥 바로 수술날짜 잡으려 하거든요.

근데 글들 보니까 여기서 수술하고 이차각이 생겼다거나, 턱이 한쪽만 확 깍였다고 하신 분들을 봐서요...

뼈라는게 한번 깍아놓으면 다시 붙일수도 없는건데;;

드라마틱한 효과를 바라는건 아니구요.
앞턱이 뾰족해서 그런지 오히려 똥머리하면 얼굴이
작고 갸름해보이는데 머리를 푸르면 하관쪽이 두드러지는 얼굴형이라....옆턱만 자연스럽게 곡선으로 자르면
정면효과도 자연스레 날 거 같거든요.

혼자 해야하는 수술이라 (눈,코는 상관없는데 턱수술은 집에서 절 정신병원에 넣을걸요....) 모든부분을
제가 다 감당해야 해서.... 무섭네요. ㅠㅠ

덜컥 수술했는데 턱이 개턱이 되거나 짝짝이가 되어서
나타나면 가족들한테 다 걸리고 그 턱으로 또 어떻게 사나요 ㅠㅠ

근데 또 그 병원 사람 엄청 많아서 수술한 사람들 참 많을텐데, 그런 부ㅈㅇ 호소하시는 분들이 몇 없으신거 보면 다른 분들은 다 잘되는건가..생각도 들고요....

귀뒤사각턱, 믿을만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