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3월에 매몰과 앞트임을 했어요.
붓기 없다는 말에 지방이식하면서 같이 했는데 눈 붓기 때문에 두 달 간 마음 고생했습니다. 근데 그 두 달 동안 붓기 빠지면서 라인이 한쪽은 인, 한쪽은 아웃으로 짝짝이가 됐어요. 남들이 봐도 티날 정도... 병원에선 제 살이 쳐져서 그런거라나... 암튼 짝짝이 때문에 열받아서 이곳에 다른닉네임으로 글도 올리고 했는데 병원에서 지방 2차할 때 재수술했죠. 다시 찝었어요.
5월엔 코랑 지방 같이 했는데 여전히 눈 앞머리에 실밥 끄트머리가 티가 나고요. 그리고 설마설마 했는데 또 짝짝이 됐습니다. -_-;; 그리고 여기 눈 게시판 어떤 분이 올리신 사진처럼 오른쪽 눈은 원래 있었던 라인 때문에 눈 앞머리가 라인이 두 개처럼 보여요...
그리고 코는 콧볼 줄였는데 3개월 넘었는데 콧볼 흉터 그대로 있고요. 제 돈으로 벤트락스 사다 제 나름대로 꾸준히 발라 주고 있는데 흉터 선명해요. 흰색의 지그재그 자국요.. 게다가 병원에서 실밥 제거 제대로 안 해 주고 그 자리에 흉이 져서 콧볼 줄인 거 아문 자리가 파였습니다... 칼로 살을 그어서 파버린 거 같아요...
지방... 1차때 뽑아서 2, 3차 같이 씁니다. 근데 2차 때 너무 잘 빠져서 두 달만에 3차 했는데 역시 잘 빠지더라구요. 지방 하고 밥을 많이는 못 먹어서 그런가 싶기도 했지만.. 수술의 문제 같은데... 여기서 문제인 건 지방 한쪽만 과주입 되어서 다른 쪽과 티가 난다는 겁니다. 거기다 눈가는 잘 빠져서 양쪽 다 눈가 주름 장난 아니게 됐어요. 그리고 입가의 표정 주름은 변함이 없습니다. 사실 이거 때문에 지방 한 건데 내 돈 200은 고스란히 날린 셈이 되었죠. 병원 가서 뭐라 했더니 입가주변 표정주름은 어쩔 수 없다 하고 코 주변의 팔자 주름은 자기네들도 있는 거라고... 지방 많이 넣어서 쳐진 거 같다 하니까 지방 넣으면 오히려 피부 좋아져서 쳐질 일이 없다나. 누가 봐도 지방 잘못 넣은 거 티나는데 쳐진 거 같아 고민하니 리프팅도 하지 말라 하네요. (여긴 리프팅도 못합니다. 그러니 딴 데 가서 리프팅했다가 자기네 소문날까봐 말리는 거겠죠.)
병원 가서 따지면 실장이 웃으면서 저 보고 연예인할 거냐고 그럽니다. 저도 제가 너무 예민한 게 아닌가 싶어서 그 얘기 듣고도 흘러 버렸는데 지금 생각하니 괘씸하네요. 얼굴에 600 넘게 투자했는데 다 ㅂㅈㅇ인지 맘에 안 들어 짜증나 화딱지납니다...
글이 길어졌네요. 요약하자면
눈: 3월 첫수술 / 5월 짝짝이로 인하여 같은 병원에서 재수술 / 9월 현재 다시 짝짝이
코: 솔직히 모양도 마음에 안 듭니다. 그 병원 수술 잘 된 분 보고 그 분 같이 해달라 했는데 모양이 비슷하지도 않고요. 옆 모습 개선 효과 없네요. 실리콘 넣은 건 티나고요. 콧볼 줄인 거 흉터 3개월째 지속. 코 연골 튀어 나온 티가 납니다.
게다가 실밥 덜 뽑은 관계로 그 부분 아문 자리가 칼로 벤 듯 파였습니다.
지방: 3차까지 완료. 그러나 한쪽 과주입으로 웃을 때 눈밑이랑 볼이 불룩 튀어 나왔습니다. 오히려 눈가는 지방이 많이 빠져서 주름이 도드라져 보입니다. 팔자 주름 개선 안 됐고 입가 표정 주름은 원래 있었던 거라 어쩔 수 없다는 반응.
병원에 혼자 갔더니 사람 무시하기 일쑤...
병원 가서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나요. .... 열받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