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다
포토후기
병삼이
Life
실견적
이벤트
[성형수다] 모태가슴 g컵이 말해주는 내찌찌의삶
익명
작성 25.07.18 01:51:03 조회 267
밑둘레 73cm 윗둘레 97cm
마른편은 아닌데 체구에 비해 흉곽이 유독 얇은 편
살집있어서 가슴큰타입은 아니고 지금보다 10키로 덜나갔을때도 컵사이즈는 F였어

가슴큰사람 부럽다는 시선 많은거 당연 알고있음 좋은면은 뭐 이미 다들 알테니까 굳이 비틱질 할 생각은 없고

막연하게 가슴 컸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 하는 예사들에게 + 가슴수술 이왕 하는거 거거익선 생각하는 예사들 그냥 읽을거리 정도 됐으면 해서 잠안오는 밤에 쓴다

난 벌어진가슴에 윗가슴 없어서 쳐져보이는데 그렇다고 아래가슴이 죽죽 늘어진 형태가 아니라서 옆모습 보면 버선라인이긴 해.
근데 백날 찌찌쳐다보는 속옷 매장 직원들도 피팅하기 전에는 그정도 컵 필요없다고 제일 커봤자 e컵 정도 추천할 정도로 가슴왕크다!!!느낌도 아니고 미디어나 성인물에 나오는 G컵녀 H컵녀!! 그런 비주얼 절대 아님..
속옷 사이즈에 적힌 알파벳만 어마어마하지 실제론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으니까… 그 사이즈 ‘G’랑 현실 내 찌찌 비주얼 사이의 괴리감에 스트레스 받은적도 있음

그래서 거상도 고민하고 후기 엄청 찾아봤는데 나 정도는 애걔 고작 수준이더라..그냥 포기하고 현실 받아들이고 살고있어. 내 가슴뿐만 아니라 그냥 인간의 큰사이즈 유방이라는게 그렇게 조각 빚은것처럼 예쁘게 생긴 케이스가 오히려 거의 없는거같음.

가슴 크다고 무조건 가슴골 예쁘게 생기는거 아님.. 내 가슴에 정자세 정면 쳐다볼때 가슴골 생기려면 난 개빡센 패드빵빵한 보정브라 입고 등겨살 끌어올려서 고정시켜야 생김 ^^

가슴 모양에 컴플렉스 아닌 컴플렉스가 있다보니 속옷 고르는데 굉장히 예민해짐, 아니 그럴수밖에 없음.
국내에 매장 많은 접근성 좋은 브랜드는 일단 내 사이즈 선택폭이 너어어어무 좁다. 사이즈 맞는건 죄다 못생겼어. 여차하면 수유브라를 집어드는 내자신을 발견.. 예쁜 부라자는 커봤자 e컵까지인데 그마저도 묘하게 안예쁨.. 신발 230짜리는 되게 예쁜데 250보면 왜 안예뻐보이지? 이런 느낌.

해외 브랜드 중 일본 대만은 사이즈 단위가 개판나서 뭐 피팅을 할때마다 바뀌는거같고 나보고 I컵이라질않나 미국 영국 유럽 브랜드는 걍 존나게 비싸요..엉엉 근데 나는 이쪽 브랜드가 너무 편해서 입어보고 감격을 했다 안살수가 없을 정도.. 개당 7~8만은 기본이니까 브라에만 몇백은 쓴듯. 직구도 어렵고 잘맞는거 재고 있을때 쟁여놔야되거든.

그리고 가슴 크면 옷 핏 별로인거 당연히 다 알겠지만 상상을 초월하게 많은것에 지장을 준다
일단 엄청 오버핏 제외하고 보세뿐만 아니라 국내 디자이너브랜드 프리사이즈 원사이즈 절대 못사. 어디서든 상의 살때 가슴둘레 제일 먼저 체크하고 산다
난 평소에도 루즈 + 오버핏 + 매니쉬 룩 좋아해서 남성복 자주 입는데, 어쩔수 없이 고르는것도 있어

나는 슬릭번헤어 하고 프렌치무드로 입은거나 깔끔하게 딱 떨어지는 라인 그런느낌 너무 입고싶은데 절대 절대 불가능이더라. 가슴을 몸쪽에 퍼트려서 밀착시켜주는 미니마이저까지 입어봤는데 내 몸에는 묘하게 옷안에 방탄조끼 입은거처럼 둔해보이고 옷핏이 더 괴상해져서 그것도 포기. 걍 모든옷이 푸대자루 뒤집어쓴거같은 핏만 피하면 다행일 정도.

부모님이 엄청 오픈마인드라 명치까지 파인 브이넥을 입던 부라자 다보이는 시스루를 입던 별로 상관 안하고 오히려 이게낫다 저게낫다 골라주는 스타일이라 그 스트레스는 덜했는데, 쪼금만 잘못입으면 굉장히 엄해보이거나 부담스러워보이는건 스스로도 느껴짐.

아 그리고, 가슴 크다고 남자한테 어필 더 되는건지 난 모르겠다 ^^ ㅎㅎ.. 내얼굴이 아주 잘쳐줘야 평균인것도 있고..

무엇보다 맘에드는 여자가 가슴도 커? << 이게 좋은거지
그럭저럭인 여자가 가슴이 커? << 이런다고 호감되는게 아님 그냥 남자들의 눈요깃거리일뿐..

가슴크면 그냥 훑는 시선이 기본이야 남녀 다 그럼
난 몰랐거든 그냥 평생이 그래서? 근데 한번은 전남친이 만난지 얼마 안됐을때 내 옆,뒤에서 걷더니 조심스럽게 알려주더라. 마주오는 사람들 시선이 어디 머무는지 어떻게 훑는지 다 보인다고.

나는 내가 관심없는거 조까 하고 마이웨이로 다니는 타입이고 당연히 남들이 마주오는사람 다 이렇게 보는갑다 익숙해서 몰랐는데. 한번 알고난 이후에 시선이 가슴에 머무는거 다 보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디 뭐 본다고 닳냐 싶기도 하고 그 이상의 사건(?)은 없었기에 너무 노골적으로 쳐다보면 작작하라고 부라자끈 튕겨주고 보는사람 민망하게 해주는등 뻔뻔함이 더 생겨부림.

사실 내 가슴 까놓고 보면 절대 g같아보이지 않아서 그정도 무게는 아니라 그런가 싶긴 한데
가슴크면 목디스크온다 뭐 어깨안좋아진다 그러잖아? 걍 가슴 떼도 자세랑 코어문제다 가슴큰예사들아 솔직히 가슴탓하지말자 ㅋㅋㅋㅋ 디스크는 거의 유전이나 타고나는거+자세탓이라 가슴문제는 아니고. 어깨안좋아지는건.. 나는 이미 어깨를 작살나게 쓰는 일을 하고있어서 걍 어깨가 원래도 안좋아서 몰겄네

어디까지나 사이즈만 크고 모양 안예쁜 내가슴 기준의 삶이니까 정석예쁜가슴 큰컵예사들은 다른삶을 살수도 있겄지
참고로 난 가슴수술 무조건 반대는 아님 ㅇㅇ 근데 과한 사이즈업이나 모양교정목적으론 잘 모르깄다

에휴 무튼 잠도 안오고 주절주절 썼다 아침에 일어나서 낯뜨거워서 펑할수도
스크랩+ 0
[CODE : D04EE]
[공지] 본 게시판의 가입인사, 등업문의는 자동 삭제 및 패널티 부과
[공지] 후기글 작성은 성형후기 게시판 이용
[공지] 댓글로 복수 또는 단독 병원 추천은 대부분 바이럴 입니다.

25-07-18 02:17
이모티콘
25-07-18 02:31
이모티콘
25-07-18 02:22
이모티콘
25-07-18 02:33
이모티콘
25-07-18 02:29
이모티콘
25-07-18 02:37
이모티콘
1
25-07-18 02:43
이모티콘
25-07-18 04:32
이모티콘
25-07-18 10:37
이모티콘
병원 이벤트 더보기
이 영역은 병원에서 등록한 광고 영역입니다.
ⓘ광고
병원찾아삼만리
포토&후기
데이터삭제중
|
PC버전
|
로그인
|
문의및제휴
SUNGYESA
광고제휴sungyesacom@gmail.com
0
회원가입
쪽지
포인트
스크랩
  성예사
  커뮤니티
  성형후기
  평판찾아삼만리
  병원&닥터
  전문의상담
  성형자료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