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완전 무코였고 얼굴에 콧구멍 두개 있는 정도 였음.
대부분 늑연골 추천했고 나도 변화는 있길 바랬기에 늑연골로 수술 결정함.
발품 팔았던 어떤 병원은 귀연골에 6cm 넣자고 했는데 그건 솔직히 말도 안된다고 생각함.
주변에 나처럼 낮은 코에 귀연골 쓴 지인은 하기 전과 후가 정말 차이가 없었음.
나처럼 진짜 콧대 없는 사람은 늑골 쓰는 게 맞는 듯.
늑골 써서 코끝을 많이 높이니까 콧대도 그만큼 올라감.
1년 덜되긴 했는데 코끝 좀 내려 간걸로 봐선 귀연골 했음 마녀코 됐을 듯.
확실히 만족도는 있음. 왜 만족하면 성예사 안 들어온다는 말이 생긴지 알겠더라.
일단 처음엔 없던 코가 생기니까 이물감도 심했고 무게감이라고 해야하나 쏠리는 느낌도 들었는데 점점 자연스러워 짐. 근데 정말정말 딱딱함ㅋㅋㅋㅋㅋㅋ
아주 돌덩이임. 잠수할때 코 막는거나(?) 잡는 거 이런거 절대 못하겠음.
늑연골 뗀 곳 흉터는 아직도 있음. 솔직히 흉터 절대 안 사라질 듯. 그냥 평생 안고 가야함.
근데 한가지 걱정되는 게 있음. 이것땜에 글 씀.
코만 걱정했지 늑연골 뗀 부위는 신경 안 쓰고 딱히 관리를 안 했던거 같은데 막 자세가 이상하거나 컨디션 안 좋거나 하면 통증이 느껴짐.
예를 들어 옆의 다른 사람에게 머리를 기댄 다던지 앉은 채로 친구 다리를 베고 눕거나 할 때.
가끔은 아무 것도 안 했는데 통증 느껴질 때도 있음.
심한건 아닌데 찌릿함? 땡김? 결림? 이런 통증.
좀 그러다가 괜찮아지긴 한데 원래 그런가? 나만 그런건지 궁금함. 평생 이러면 어쩌나 걱정... 나이들어서 더 심해지진 않을까 걱정....
안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늑연골 할 거면 참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