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어느정도는 이해 나도 그랬어
그럼 한번 혼자 있는 시간을 길게 가져봐 남이랑 날 비교하지 말고 그렇다고 집에만 있으라는 소리는 아니고 혼자서 운동이나 쇼핑 도서관 스카 자격증 공부를 혼자서 하면서 자기발전을 목표로 혼자 있는 시간을 가져봐 그럼 마음이 한결 편해지더라
나도 예전에 외모강박 꽤 심했을 때 있었어 그때 어느정도로 심했냐면 남들이 다 괜찮다고 해도 내 손으로 얼굴 가리는 게 버릇일 정도였음 그래서 내 얼굴을 대부분 사람들이 다 기억 못할 정도..?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도 거울 같은 거 보다가..? (고딩때) 페스티발 같은 곳에서 어떤 남자 두 명이 나보고 못생겼다고 했던 말 들었음 (지금 생각해보면 지들이 더 못생김)
그래서 그 이후로 저 손으로 가리는 버릇이 생겼고, 그래도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응원해주고 내 자신도 노력하고 남자친구도 생겨서 많은 사랑을 받고나니 대학 들어가서 자신감이 많이 생겨서 꽤 그런 강박이 많이 사라졌던 거 같아.
그리고 웃긴건 못생겼단 소리는 딱 저 두 번들은건데도 그렇게까지 깊게 생각에 박힌다? 못생겼단 말보다 예쁘고 귀엽다는 소리를 훨씬 많이 들었는데 말이야
원래 안좋다고 생각하는 건 그렇게 가슴에 사무치게 깊게 박히더라고
어찌됐건 외모 강박에서 벗어나는것은 주변 사람들의 좋은 말들과 생각도 큰 영향을 끼쳤지만 제일 중요한건 내가 나를 사랑하는 마음가짐임
그리고 어느정도 무심함도 적당히 필요하다고 생각해.
연애도 집착하고 갈구하는 게 전부가 아니잖아 오히려 해를 끼치듯이 내 자신에게 집착하고 뭔가를 계속 갈구하는 게 건강한 행위는 아니라고 생각해
조금은 내려놓고 무심하게 지내봐. 그리고 너 남자친구는 일단 ㅈㄴ 별로니까 알아두고.
더 너 자신에게 좋은 사람, 더 좋은 남자친구 만나서 외모 강박 제발 벗어날 수 있길 바랄게!
물론 나도 코수술 하고 나서 이런 말 하는 거 웃기긴 하지만 ㅋㅋㅋ 코수술 하기 전에도 사실 그렇게 절실하게 외모를 바꾸고 싶단 생각은 없었거든.
그냥 흘러가는대로 살다 하게 된거지 ㅋㅋㅋㅋ(좀 충동적인 부분이 있음..)
무튼!!! 힘내시오
움 어릴때 경험한 일들 때문에 좀 크게 남았나부다..!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썰 적은 거 보면 이 중에 너가 젤 이쁘다 < 이런 말 들은거면 지금은 본인 만족이 어떤진 몰라도 엄청 이쁜거 같은데..!!! 얼태기 오거나 질려서 그런거 아닐까? 스타일 바꿔보거나 하면 어때! 상상해보면 어차피 사람 주어진 얼굴은 다 다르고, 고치는 건 최대치가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 진짜로 아예 다 뜯어고치는건 건강한 개선은 아닌 것 같아. 완전히 본인이 생각하는 ’예쁜 타인‘ 을 백프로 닮을 순 없으니까 예사만의 매력을 키우면 어뗘! 이미 이쁜 사람인 것 같구만!
나랑 너무 똑같아... 나도 내가 날 이쁘다고 바라볼날이 올까?? 나는 이쁘다는 얘기 은근 듣고 자랐는데 어정쩡해서 그런지 비교를 많이 들었어.. 누가 이쁘다고 하면 옆에서 ㅇㅇ이가 더 이쁘지...하고 너보다 이쁜애들 널린거 알지?? 하는얘기도 듣고... 할아버지 친구분이 나보고 예쁘다고 하시다가 친척언니 오니까 아까 얘도 이뻤는데 와 더 이쁜애가 있네??하시고... 근데 내가 덜이뻐서 그래 하면서 날탓하게 되드라... 지금 쓰면서 눈물나ㅜㅜㅜ 나한테 미안해서ㅜㅜ 근데 먼가 얼굴을 고쳐도 그ㅋㅋㅋ음... 하는 족족 결과가 안좋아서... 그냥 너무 후회된다 다... 그냥 행복하게 살껄...너무 멀리왔어.....너무 허무하고 죽고 싶다는생각도 가끔해
[@르바] 생각나서 다시 왔는데 프로듀스101만 봐도 외모 잘났다고 무조건 데뷔조 되지도 않고 다른 능력으로도 데뷔조로 뽑히는 경우 많잖아 그런거 보면 무조건 예쁘지 않아도 충분히 사랑 받을 수 있음
다른 사람들에게 꼭 예뻐보여야 한다는 생각은 내 마음을 점점 병들게 할 뿐이야 나이 점점 들어서 지금처럼 여기에서 제일 예쁘다 이런 얘기 못 들을 때도 있을텐데 그때마다 절망하게 될걸...
심리상담 받아보는건 어때 정신과는 효과가 별로였을거 같아 약으로 현재 상태를 나아지게 하는 거니까
아무리 그래도 남 때문에 성형하진 말어… 본인이 봤을 때 어디가 좀 아쉽네, 어디만 하면 괜찮겠네 이런 식으로 자기만족으로 하는 거면 몰라도. 특히 남자한테 예뻐보이고 싶어서라면 더더욱 ㅠㅠ 그리고 솔직히 못생기면 어쩔 건데… 본문 내용 보니까 못난 얼굴도 절대 아닌 거 같고… 나라면 성형할 돈, 남 얼평하는 남자들 뚜까 패고 합의금으로 쓸 거 같음 ㅠㅠ
예사 애인처럼 행동하는거 본적도 들은적도 없음.. 예사가 아쉽지 않으니 저런소리하는거뿐... 그리고 외모는 길어봤자 정말 길어도 30후반까지임. 다른 자기계발 안하고 외모에 집착하며 그나이 진입하면 인생현타 씨게올거야.. 가진 모든걸 잃는거니까. 그나이 지나면 사람들도 이제 너가 인생에서 이룬것들..커리어 돈 인맥 을 보지 너의 얼굴은 그냥 저게 갖춰져있을때의 곁다리가 돼. 못생기지 않고 세련되고 편안한인상이면 되는건데 외모에 올인한 사람이 그 여유와 편안한 인상이 가능할까? 안면윤곽 했다면 그나이가 조금 더 일찍올거고...
나도 성형알아보는 입장에서 뭐라 할말은 없긴하지만 그래도 남겨보자면
외모강박 버려야지/생각안해야지 ->이러면 안고쳐짐 계속 생각남
생각을 안하려고 하는게 아니라 다른데로 눈을 돌려야돼
예사가 좋아하는 다른 취미를 찾아보고 다른 대화를 할수있는 사람들을 사귀어봐
만나서 외모언급 1도 안하고 다른이야기만으로도 재밌을수있는 사람들 많아
그렇게 다른걸로 예사의 머리를 차곡차곡 채워야지 그나마 외모생각이 덜날거야
덜하려고 계속 계속 생각하면 결국 그것만 생각하고 있는거밖에 안돼 ㅠ
그리고 예쁜사람 두명이 있는데 한명은 딱히 별생각없어보이고 담담하고 쿨하고
외모외모 하면서 타인한테도 자기한테도 집착하지 않는데
다른 한명은 똑같이 예쁘지만 외모에 전전긍긍 매여있다면 좀 뭐랄까 덜 예뻐보이지 않아?
인간은 자기한테 없는거에 집착하잖아 예사 어느정도 예뻐졌다면 좀 느긋하게 내려놔바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