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주사는 사실 의견이 다 다르고 맞고도 멀쩡하신 분들도 많지만 저는 신중했으면 하는 생각에 글을 올립니다
어떤 의사분들은 펄쩍 뛰시겠지만 한쪽 전문가 의견으로는 매우 안좋은 성분들이 오히려 면역질환을 일으킬 위험이 있고
인도 등 해외에서는 심각한 부작용이 꽤 발견된 상태였죠. 한국에서는 그럴 가능성이 낮다면서 기본적으로 권장하고 있지만
원래 면역질환이 있던 저의 경우는 맞고나서 격하게 후회중입니다.
알레르기 반응이 엄청 치솟았거든요. 엎친데 덮친식이라 고민하다 2번 맞고 안갔어요. 제가 고민한건 맞을까 말까가 아니라 언제 맞지 말까였는데 1번 맞고 가지말았으면 좋았을걸 하고 더 후회중입니다. 되게 웃긴게 먼가 큰일인것처럼 오버하며 주사 맞으라고 의사가 억지로 맞으라고 했지만 실제로 이미 걸린 위험군은 어차피 맞아도 소용없고 막아주지도 못하는데다가 지금까지 나온 연구결과로도 HIV 질환자체가 자궁경부암을 일으킨다는 확실한 증거도 나오지 않았다고 하죠. 어쩐지 질문하는 것 자체를 싫어하고 말도 빠르고 강압적으로 하더라니...노원 XXX여성병원 원래부터 강압진료로 유명하긴 한데. 멋모르고 건강검진에 갔다가 옴팍 뒤집어쓰고 나중에서야 소문을 알게 됐던 케이스였습니다. 결국 건강 망치고 의사 돈만 퍼준 호갱됐지만요
참 재밌는 상황이네요. 이건 어디까지나 선택인거지만 이걸 의무적인것마냥 권장하는 것도 웃기다고 생각은 들고 (돈벌려는 이유인건 알겠는데) 어쨌든 신중하셨음 하는 바램입니다. 부작용이 의심되는걸 겪어도 봤고 드러난 한쪽 말만을 믿기보단 다양한 전문의견을 적극적으로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아 그렇다고 제가 의사도 아닌데 이게 무작정 맞다 아니다라고 말씀드리는건 아니니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진 않으셨음 좋겠다는 뜻으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