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 빈혈 때문에 피임약 처방받고 10개월 먹은 후기

원래 생리가 규칙적이고 생리증후군이 거의 없는데 양이 어마어마했어.
어느 순간 2일~3일 정도는 탐폰과 같이 써도 세는 지경이 되더라고 내 생각엔 아마도 노화인 것 같아
일어날 때 어지러운 거는 당연하고 피곤을 달고 살았는데 그게 일 때문이라고 착각했지
그러다가 건강 검진을 받았더니 빈혈이 있다고 하더라고 엄청 심한건 아니고 대략 9정도?
그 때부터 바로 산부인과로 가서 초음파 받으니 의사말로는 내가 근종?이 있긴한데 증상이 있을 크기는 아니어서 약으로 잡아보자고 하더라 그 후로 빈혈약 헤모니아랑 피임약 클래라 처방받아서 쭉 먹었어
초반에는 계속 양이 많더니 점점 양이 주는게(정상적으로) 느껴지더라고.
지금은 처방 받아 놓은 약만 다 먹으면 정기적으로 검진만 받으면 되겠다고 해서 남은 약 먹고 있는 중이야
혹시 생리 양이 너무 많으면 꼭 병원 가봐
쓰고 보니 별건 없어서 약 후기 남길게
빈혈약 헤모니아 : 보통 변비 온다고 하던데 내가 그런 부작용 적은 걸로 달라고 했는데도 오더라 ㅋㅋㅋㅋ
                          정 심하면 액상을 추천하던데 난 그게 왜 안땡기던지..
클래라정 : 피임약 부작용이 전혀 없었어. 식욕 변화도 없고 당연히 체중 변화 가슴 통증도 없이 멀쩡!
              대신 흡연자는 부작용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