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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 다 좋다고만 해야하나요?

이보게나
작성 20.11.15 18:23:04 조회 21,612

나이 40 넘어 성형외과 관심을 가진게 잘못인 것 같아요.
정말 아는 것 없이 강남역 갔다가 불쑥 전화했는데 상담된다는 말에 갔어요.
저는 원래 코가 높고 콧볼도 두껍고 콧망울도 큰 복코에요.
마음속으로 이런 코는 줄이기 어렵다고 생각하고 코 줄이는게 더 어렵단 말 귀에 딱지 앉게 들었는데 실장이 줄이면 예쁘겠다는 말에 그리고 나같은 사람 너무 마니 봤다는 말에 그냥 믿었습니다. 그렇게 한 제가 잘못이에요. 이건 정말 후회되고 또 후회되어요.
상담도중 의사가 왔고 5분정도 실장이 얘기하는 거 듣더니 가볍게 그래. 하고 나가고 저의 상담을 그게 다였어요. 그리고 수술.

병원 진통제 다 먹고나니 절골 한 오른쪽 뼈가 너무 아파서 두통에 시달려서 병원 갔더랬죠. 그때 절골한 뼈와 원래 뼈가 안맞아 계단모양처럼 되었어요 ( 수술 전 시티 찍은거 보면서 자세한 상담도 안했으니)  이때 코랑 머리가 정말 넘  아파서 힘들었어요. 콧대 뼈에서 극심한 고통을 버티기 힘들었고요.

이 문제로 상담 갔을 때 의사가 걱정말라고 3개월 때 코뼈 정리 해준다고 내가 필요하면 다 해주는 사람이라고 했더랬습니다. 이거 아주 간단한 수술이라고 꼭 해준다고 했어요. 콧망울 흉살도 주사 다  놔준다고 3개월까지 기다리라고 했어요

지금 코 절골과 원래 뼈 사이의 차이 때문에 얼굴에 없던 뼈 돌출이 생겼고 아직도 이 부위기  아파요. 흉살 때문에 콧볼 높이도 다르고.

얼마전 3개월 되어서 상담 가서 그때 약속하 것 해달라고 했더니 저보고 이런거 다 따진다고 유별나다고 화를 냅디다.
해주신다고 약속했잖어요?
물으니 내가 보고 필요하면 다 해주는데 이건 아니라고 그냥 이대로 살라고 ...
다른 사람들은 다 아무 말 없이 이런 부탁 안한다고 나만 나쁜 사람으로 만들어요.
내가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뼈 튀어나왔다 하고 흉살 있어도 다 그냥 괜찮다고 하냐고 물으니 그렇다고. 나만 이런다고.
자기는 원래 다 해주는 사람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하... 누가? 어느 누가 그래? 다 네네 하고 고마워요 한다는게 나보고 할 소린가?

수술 후 의사가 환자에게 수술에 대한 설명을 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수술재료, 어디에 썼는지 설명도 듣지 못해서 어느 재료를 쓴거냐고 물어봤더니 더 성을 내는거에요....
의사가 나에게 처음 무슨 재료 쓸건지 얘기해준거 기억도 못할거면서 물어보냐고 하길래 그때 들은대로 조목조목 말해주었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 고작 5분인가 안에 지나가듯 한 얘기 가지고 뭘 나에게 그렇게 잘 설명해주었다고.
언제 내 얼굴에 맞는 모양에 대해 자세히 얘기라도 했
단 말인지.

의사 왈...그럼 수술 때 내가 몇미리로 잘랐는지까지도 다 말해줘야하냐고 하는데 정말 눈물이 핑... 돌았어요. 나와서 우는 내 모습 얼마나 초라하던지..

환자는 아프면 안되고 질문하면 안되고 무조건 맘에 든다고 해야 하나요?

돌출 콧대뼈, 찌그러진 코로 어떻게 평생을 살죠?
남들은 재수술 얘기하사지만 남편 겨우 졸라 수술 했는데 몇백도 더 비싼 수술비 저는 감당하게 못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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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5건
* 비밀글 입니다.
20-11-24 08:22
* 비밀글 입니다.
20-11-29 08:07
* 비밀글 입니다.
20-11-24 08:25
에휴...참 무서운 세상입니다
20-11-21 01:27
저도 읽는데 왤케 안타깝고 가슴이 아플까요?
실력도 없는데 인성은 더 개쓰레기네요!!
돈받았으니 더 이상 볼일없다는 얘기네요
어디 병원인지 ㄱㅏ서 의사 낯짝이라도 보고싶어요
이니셜어려우면 위치라도 살짝 공개하세요
억울해서 어떡해요ㅠㅠ
20-11-21 13:54
답이 늦었네요. 우울한 시간 버텨내느라 .. 강남 ㅇㅈ  대대형....
21-01-28 10:10
* 비밀글 입니다.
20-11-22 19:10
* 비밀글 입니다.
20-11-29 08:08
* 비밀글 입니다.
20-11-23 01:31
* 비밀글 입니다.
20-11-29 08:08
* 비밀글 입니다.
20-12-04 13:43
* 비밀글 입니다.
21-01-28 10:12
* 비밀글 입니다.
20-11-23 03:42
* 비밀글 입니다.
20-11-29 08:12
* 비밀글 입니다.
20-11-24 10:23
* 비밀글 입니다.
20-11-29 08:12
공유 감사합니다 이대로 물러나지말고 뭐든 걸어서 꼭 보상받으시길 응원할게요
20-12-07 02:03
수술 비용도 비용이지만 , 확실한 결과가 나올까.. 너무 걱정이 많으실것같아요. 재수술이라하면 비용도 첫번째로 발생이 많이되겠지만

또 수술대에 누워야한다는 공포감과 누워서 많은 비용이 발생하였는데도 , 수술이 한번에 잘되었으면 좋겠지만 또 그러면 어쩌지 라는

생각이 들까봐 너무 힘드실것같고 공감이갑니다..
20-11-24 15:54
* 비밀글 입니다.
20-11-29 08:12
힘들어하는 사람한테 못하는 말이 없어... 시술자가 책임을 가져야하는게 당연한거아닌가요? 제가 다 속상하네요
20-11-25 21:56
원조 모르쇠...  병원 잘 선택해야 한다는 말 빠져리게 느껴요
21-01-28 10:08
저도 첫수술을 잘알아보지 않고 이비인후과에서 해서 성형외과로 재수술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사전설명과 다른 결과물을 보고 얼마나 후회했는지... 아무쪼록 잘 해결되시기를기원합니다.
20-11-25 21:58
* 비밀글 입니다.
20-11-29 08:13
헐.. 혹시 이비인후과 어디서하셨나요 ㅠㅠ
20-12-03 02:48
* 비밀글 입니다.
20-11-26 17:32
* 비밀글 입니다.
20-11-29 08:13
* 비밀글 입니다.
20-11-26 17:34
* 비밀글 입니다.
20-11-29 08:13
ㅜㅜㅜㅜㅜ
20-11-26 23:17
* 비밀글 입니다.
20-11-27 20:40
* 비밀글 입니다.
20-11-29 08:14
* 비밀글 입니다.
20-11-27 23:34
* 비밀글 입니다.
20-11-29 08:14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병원명 알 수 있을까요?
20-11-28 04:23
* 비밀글 입니다.
20-11-29 08:15
진짜 괘씸하네요 어딘지 알려주실수있나요? 실력도없고 인성파탄난 그병원 망해야되요
20-11-28 07:00
병원은  상담 할때만  친절하고  부작용 발생되면  인면수심으로  돌변하는  현실에서  억울하게  당하는  그객들의  슬픈  마음은  대체  그  누가  혜결해줄 수  있단  말인가요  대책없이  당하고  마는 성형  부작용을 겪고  있는  그들은  삶의  질이  바닥인데도  말입니다  양심이란게  조금만이라도  남아있는  병원이라면  참  멋진  인생일텐데  ,법이  있는데도  보호를  받지  못하고 홀로  울부짓는  이런  내용들을  조금이나  도움이  되어줄 수  있는분이  있다면  하는  간절한  바램을 가져봅니다  회원님  힘  내시고  좋은  결과  얻으시길    응원  보냅니댜
20-11-28 15:35
* 비밀글 입니다.
20-11-29 08:14
복코수술이 난이도엄청높은수술로 알고있습니다
20-11-28 22:16
어쩜 좋아요~~~~~~어느병원인지 정말 저병원 성예사에서 혼내줄수있는 방법 없나요?  아니 저렇게 나오는 병원 싹 거를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얼마나 억울하고  얼마나 약오르고 제가 같이 가 따지고싶을정도네요.....남편앞에서  말도 잘 못하실테고  어째요..........그럼에도 꼭 보상 받으시길요!!!!!!!
20-11-29 03:19
감사해요
4개월 되어가는데 아직도 코끝과 절골뻐가 아파서 제거벙원 알아보는 중이에여.... 돈도 돈이고 빼고난 후가 걱정되네요.
그냥 처음으로 돌아가고 안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것만 생각해요.
20-12-01 23:06
* 비밀글 입니다.
20-11-29 19:03
* 비밀글 입니다.
20-12-01 23:08
제정신아니네요 진짜... 수술전후 태도 다르다더니 이렇게까지.... 혹시 병원 공유 가능하신가요? 저나 주변에선 절대 불매해야겠어요 성형외과는 소비자 권리가 너무 보장이 안되니... 방법이 이정도뿐인다깊네요
20-11-29 23:49
* 비밀글 입니다.
20-12-01 23:08
힘내세요..
20-12-01 17:42
헐 최악이에요ㅡㅡ 너무 양심없네요. 속상하시겠어요 ㅠㅠ
20-12-02 15:36
어딘지 꼭 좀 알려주세요. 제 글 댓글 검색해보면 아시겠지만 저는 이미 수술할 병원 다 정했고 피하려는게 아니라 주변에 널리 알려드리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을이 아니라 갑이 되어야 하는데 갑질하고 있네요 의사가
20-12-02 19:30
맞아여. 참 이상한게 제가 여러번 갈때마다 사람이 많다는거에요. 정말 대형이니까 다른데보다 저렴하니까.. 그런데 피해자가 와서 난동부리는 것도 봤네요. 더 치켜들고 배짱이던데...저도 그떄 얼마나 같이 삿대질하고팠는지요.
강남 ㅇㅈ 대대형 병원이에요.
21-01-28 10:12
* 비밀글 입니다.
20-12-03 14:07
* 비밀글 입니다.
21-01-28 10:15
* 비밀글 입니다.
20-12-04 20:28
지금은 어떻게 되셨는지 모르겠지만 남편분 데려가서 의사랑 담판을 지어야 될 거 같아요 에휴 ㅠㅠ 속상하시겠네요
20-12-08 00:55
* 비밀글 입니다.
20-12-09 20:13
* 비밀글 입니다.
21-01-28 10:16
록시어딘지알려주실수있나요ㅠㅠ
20-12-14 02:56
강남 ㅇㅈ. 초대형병원. 버스타면 방송나오던데... 갈때마다 스피커 막고싶어서...
21-01-28 10:17
* 비밀글 입니다.
20-12-15 01:24
* 비밀글 입니다.
21-01-28 10:18
정말 고생많으시네요..  그병원 도대체 어딘가요? 환자가 환자로써 아프면 아프다고 말을해야하는거지 거기다가 어따데고 유별나데요? 웃긴병원이네요 정말 ... 힘내세요 ..
20-12-16 23:26
제가 다 속상하네요....진짜 필요하지않거나 개선될 수 없는 수술 권유하는 병원 다 사라져야해요..전 눈이지만 쌍커풀 재수술하고 다른 곳 상담가니까 자기였으면 절대 안해줫다고 ㅋㅋ....하. 오히려 수술 하기 전이 나을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더라구요.. ㅜ 쌍커풀까지 다시 하기엔 감당도안되고그냥 앞트임만은 망하지않게 오랜기간 정보 모으고 돈 모으고 내년초에 할 예정이네요... 근데 의사 정말 너무 하네요. 자기 코 아니라고 정말.. 자기 코가 잘못되면 그러겠냐구요 사람 몸 다르는 의사인데 책임감을 가져야죠....실습도 아니고 진짜..
20-12-17 19:03
환자만족을위해서 하는게 성형아닐까요 원장이 너무 배째라는식 어이없네요 어디병원인지 알 수 있을까요??>
20-12-18 14:55
* 비밀글 입니다.
20-12-18 20:15
어디병원인가요?
20-12-21 10:14
ㅠㅠㅠㅠ힘내세요ㅜㅜㅜㅜㅜㅜ붓기관리도 해보시구
20-12-21 15:50
* 비밀글 입니다.
20-12-22 04:31
* 비밀글 입니다.
21-01-28 10:19
정말 힘드시겠습니다.. 더이상 피해자가 나오질 않게 정보좀 알려주실수있을까요 ㅠ
20-12-23 03:27
* 비밀글 입니다.
20-12-24 18:19
그 병원 어디인가요....너무 무책임해요 ㅠㅠ
20-12-26 11:38
* 비밀글 입니다.
20-12-27 17:18
* 비밀글 입니다.
21-01-28 10:24
* 비밀글 입니다.
20-12-28 02:38
너무 마음이 안좋네요 여자라 무시하는건가요 제 와이프한테 그랬으면 그자리에서 코뼈를 으깨서 불구만들었을꺼예요
20-12-28 11:30
* 비밀글 입니다.
20-12-28 16:24
* 비밀글 입니다.
21-01-04 00:54
와 진짜 병원 너무한거같아요,, 힘드시겠지만 힘내세요,,!!
21-01-08 01:15
* 비밀글 입니다.
21-01-08 16:18
* 비밀글 입니다.
21-01-08 17:47
* 비밀글 입니다.
21-01-28 10:21
그래서 말을 못 하는 의사보다는요. 말 잘하는 의사가 더 무서워요 다들 눈 좀 닦으세요
21-01-08 19:23
* 비밀글 입니다.
21-01-10 20:59
* 비밀글 입니다.
21-01-11 21:59
참나 진짜어이없는의사네요~~병원은 어디인가요?
이런글볼때마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녹음해놔야되나 생각들어요 ㅜ 저도 나이40에 첫코수술 알아보는데 부작용도 그렇지만 후처치잘해주는병원
문제있는 병원부터 찾아보고있는 이현실이 착찹하네요~~
남편분 잘설득하셔서 꼭 재수술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여자얼굴인데 미용적으로도 그렇고 갈수록 부작용 심해지는경우도 많던데 후에 어떻게 터질지 모르는 폭탄을 짊어지고갈수도없자나요 ㅜ
21-01-12 06:53
* 비밀글 입니다.
21-01-13 12:20
* 비밀글 입니다.
21-01-16 20:25
진짜 제가 다 마음이 아프네요... 쓰레기같은 병원 만나셨네요... 어떻게 저렇게 양심없는지... 진짜 잘 풀리시길 바래요..
21-01-17 00:10
아이고..많이 힘드시겠어요ㅜㅜ 힘내세요!
21-01-17 21:21
* 비밀글 입니다.
21-01-19 00:39
* 비밀글 입니다.
21-01-28 10:24
* 비밀글 입니다.
21-01-21 08:42
* 비밀글 입니다.
21-01-25 12:05
* 비밀글 입니다.
21-01-25 21:21
* 비밀글 입니다.
21-01-28 10:22
* 비밀글 입니다.
21-01-26 15:21
* 비밀글 입니다.
21-01-28 10:21
* 비밀글 입니다.
21-01-26 21:44
* 비밀글 입니다.
21-01-28 10:20
ㅜㅜㅜ
21-01-27 23:51
* 비밀글 입니다.
21-01-2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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