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리콘이 계속 움직이고 (좌우로 2mm정도)
이물감이 심해서 5개월차정도인 다음주에 제거하기로 했습니다.
이걸 제거하면서 코끝에 넣은 비중격 연골도 같이 제거하기로 했습니다..
남들은 잘 사는지 모르지만 저는 생각보다 이물감이 심합니다.
평생 돼지코 몇번이나 하겠어? 하지만 얼굴에 손을 많이 대는 성격에
딱딱한 코를 만질때마다 깜짝깜짝 놀라네요...
그래서 전부 모두 싹 제거 하려고 합니다.
수술전에는 비중격 지지대 넣어서 약간 들린코를 내려준다고 했는데
전후 사진 찍어보니까 제 원래 코가 오히려 덜 들렸더라구요..
뭐 그렇다고 지금 코가 들려서 스트레스 받는 정도는 아닙니다..
지지대를 빼면 원래 제 코로 돌아간다는데..
원래 보형물이랑 지지대 빼면 코가 들린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병원 말처럼 제 원래 코로 돌아갈까요?
그리고 진짜 질문은 이제부터네요...
전 전부 제거만 하고 끝내는게 아닙니다..
사람 욕심이 욕심인지...하...
제가 원래 코수술한 목적이 코를 높이거나 그런게 아니고
남들은 모르고 본인만 알정도의 메부리가 있었는데
그걸 없애는게 목표였습니다.. 물론 지금은 무식하게 실리콘으로 덮어놔서 이상한 모양이지만..
그래서 전부 제거하고 그림에 보시면
왼쪽이 원래코 중앙이 수술코라면 오른쪽처럼 메부리 밑 부분 꺼진 부분만 귀연골로
채우는 수술을 받기로 했습니다..
제가 실리콘과 비중격 지지대를 못 견디는 것 보면 일반인보다 예민한 것 같은데
이렇게 콧등 꺼진 부분에 귀연골로 수술받으면 이것또한 이물감이 심할까요?
수술해주는 의사분말로는 지지대는 빼고 연골 묶기는 내버려두고
콧등에 귀연골과 귀진피를 이용하여 직선 모양으로 만들어 주시겠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수술받아도 자연코스럽게 이물감 없을까요...? 괜히 귀만 또 건드리는게 아닌가 싶어서요 ㅠㅠ
그리고 지금 코가 수술받으면서
빨간 부분이 뚱뚱해졌습니다... 이게 뭐때문인가요?
담당의 말로는 비중격을 채취하고 고정한 부분이라는데..
비중격은 중앙에 지지대로 넣었는데 왜 저부분이 뚱뚱해질까요..
콧구멍 안을 보면 일자모양으로 연골이 튀어나온것처럼 보이는데
이게 이거랑 관련있나요... 이것도 제거하면 사라질까요?
정리를 하자면
1번은 제거하면 들창코정도가 원래처럼 돌아오는지 더 들리지는 않는지..
2번은 콧등에 귀연골 넣어서 콧등 메부리 없애는게 쉽고 가능한 수술인지..
3번은 실리콘이랑 비중격 제거(하고 귀연골 이식)하면 콧구멍 안에 일자로 튀어나온 연골 같은거랑
콧구멍 사선으로 바깥쪽 뚱뚱해진거 사라지는지... 궁금합니다...ㅠㅠ
4번 코 수술후 코가 휜게 보입니다 실리콘 제거하면 이 증상이 사라질까요?
아 그리고 마지막 질문 추가할께요
제가 실리콘 이마와의 경계 코연골과이 경계 모두 만져집니다..
이게 수술이 잘못된건가요? 아님 제가 유난히 실리콘이 안 맞는건가요?
아님 제 피부가 얇은건가요? 피부가 얇은 경우라면 귀연골을 올려도 만져져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