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입시 준비로 한국에 왔다가 동네에서 시간도 보낼 겸 아이 여드름 케어도 같이 할겸 시술 종류 많은 곳으로 찾아갔는데 통념과 달리 후덕하신 인상의 실장님 상담도 예상외로 좋았고요. 뭐, 그렇다고 생각했었죠. 쥬베룩 기계로 넣는걸로 상담하고 갔는데 원장님께서 보시더니 주사가 아닌 기계로 선택한 이유가 특별히 있는지, 혹시 아픈거 잘 못참는지 물으시고는 아니라고 하니 주사로 정성스럽게 넣어주셨어요. 이때 그 상담 실장님은 약간 말리고 싶어하시는 것같다가 원장님께서 밀어붙이시니 그냥 두시는 분위기였는데 좀 맘에 걸렸네요. 원장님이 피부과 전문의신것은 사실 이 후기 쓰면서 알았네요. 좋은거죠. 또 뭔가 시술을 몇 개 더 받았는데 인모드랑 이중턱 관리 였던듯요. 워낙 바쁘고 환자가 많은 병원인건 아는데 예약을 하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어마 무시하게 오래 기다렸다 사후 관리랑 다 마쳐서 병원 문 닫은 시간 이후에 뒷문으로 나가야 했네요. 이때 죄송하다고 팩이었던가 소정의 기억안나는 뭔가를 손에 쥐어주셨음. 아이도 큰 자극없이 여드름 관리 했고 괜찮았다고 했어요. 아이디하면 떠오르는 공장형 이미지가 있긴 하지만 원했던 관리 받아서 시간 소요 빼고는 괜찮은 경험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