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사진을 찍을 때면 항상 옆모습이 스트레스였어요.
정면에서는 괜찮은데, 옆에서 보면 턱이 길고 앞으로 나와 보여서 전체 인상이 달라졌거든요.ㅜㅜ
웃거나 말을 할 때 특히 더 튀어나와 보이는 게 신경 쓰여서 자연스럽게 표정을 짓는 것도 어려웠어요.
그런 스트레스가 쌓이다 보니 결국 큰 결심으로 8월 5일 와이구강에서 양악수술과 윤곽 2종(사각턱+앞턱)을 함께 받게 됐습니다.ㅎㅎ

수술 직후엔 걱정했던거와 달리 아프진 않았지만 불편한 점이 있긴 했습니다. 얼굴이 많이 붓고 체력도 떨어져서 초반엔 하루하루가 길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몸도 편해지고 붓기도 많이 빠졌어요. 지금은 거울 볼 때마다 신기할 정도로 옆모습이 정말 달라졌어요 예전엔 웃을 때 턱이 도드라져서 보이는 게 컸는데, 이제는 그런게 전혀 없고 자연스럽게 웃을 수 있다는 게 제일 좋아요
주변에서도 볼때마다 얼굴이 훨씬 작아지고 인상이 부드러워졌다고들 해요. 수술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뿌듯합니다. 예전엔 사진 찍는 걸 피했는데, 요즘은 오히려 옆모습이 마음에 들어서 사진을 더 많이찍는 것 같아요.그리고 초반에는 씹는 게 불편했는데 지금은 딱딱한 음식만 아니면 거의 다 먹을 수 있고 더 편해졌네요

아직 볼쪽과 인중에 약간의 부기가 남아있지만, 전반적으로 정말 만족스러워요. 수술 전에는 고민이 많았지만, 지금은 왜 진작 안 했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외모뿐 아니라 마음까지 달라졌어요 콤플렉스였던 부분을 해결하고 나니까 마음이 편안합니다 넘 만족해요 하길 잘했단 생각만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