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술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외관상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교합 불편 때문이었습니다. 키가 크면서 아래턱이 같이 자라 얼굴 비율이 맞지 않았고, 턱이 돌출되어 보이는 것이 큰 고민이었습니다. 음식을 씹을 때도 맞물림이 어색해 불편함이 많아 결국 수술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병원을 선택할 때는 네이버 검색을 통해 여러 곳을 알아봤는데, 그중 이유구강의 후기가 유독 좋았습니다. 교정과와 구강악안면외과가 함께 있어 믿음이 갔고, 여러 원장님이 협진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수술 직후에는 코막힘과 부기 때문에 잠도 잘 못 자고, 숨쉬는 것조차 불편했지만 하루하루 좋아지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처음 며칠은 뉴케어로 버티며 회복에 집중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산책을 하며 붓기를 빼려고 노력했습니다. 1주일쯤 되니 생활 패턴이 어느 정도 익숙해졌고, 2~3주차에는 죽이나 부드러운 음식으로 식사도 가능해졌습니다.
1개월이 지나자 멍이 거의 사라지고 붓기도 눈에 띄게 줄었으며, 간단한 운동도 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되었습니다.
2~3개월차에는 대부분의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되었고, 교정기 착용에도 점점 익숙해졌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7개월차가 되었습니다. 붓기는 완전히 빠졌고, 볼 주변도 부드러워졌습니다.
수술 전 걱정했던 감각 이상도 전혀 없어서 다행입니다. 지금은 교정기만 착용한 채 일상생활을 무리 없이 하고 있습니다. 교정장치 때문에 양치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하지만, 이제는 습관처럼 익숙해졌습니다. 처음엔 수술을 결심하는 게 정말 큰 용기가 필요했지만, 지금 돌아보면 수술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 인상이 깔끔해졌다고 해줘서 기분이 좋았고, 무엇보다 예전보다 남의 시선을 덜 신경쓰게 된 게 가장 큰 변화입니다.수술 후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뿐 아니라 마음가짐도 훨씬 긍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지금은 교정이 마무리되기를 기다리며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 혹시 수술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두려움보다 회복 후의 편안함과 자신감을 꼭 생각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