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교정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결과보다도 선생님의 성품과 진료 분위기였어요. 언제나 차분하게 제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작은 불편함에도 세심하게 대응해 주셔서 내내 마음이 놓였어요.
치과 특유의 차갑고 긴장되는 느낌이 전혀 없었고, 오히려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 덕분에 치료 기간 내내 큰 스트레스 없이 다닐 수 있었어요. 매번 진료실을 나올 때마다 “아, 이곳을 선택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정이 막 끝났을 땐 입이 지나치게 들어간 게 아닌가 조금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는데요, 10년이 지나고 보니 그때 그렇게 교정을 해서 참 다행이다, 싶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