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술을 결심한 계기
초등학생 시절부터 돌출입과 무턱으로 인해 ‘병아리’라는 별명을 듣고 자랐습니다. 중학생이 되자 외모에 더 민감해졌고, 옆모습을 가리기 위해 팔로 턱을 괴는 습관까지 생겼습니다. 고등학생 때 교정은 했지만, 뼈 자체 문제는 그대로였고 부정교합과 외모 콤플렉스는 여전했습니다.
성인이 된 후에도 자신감 없이 살았고, 주변의 “귀엽다”,
“동안이다”라는 말도 저에게는 콤플렉스를 자극하는 표현이었습니다. 얼굴형과 이미지가 너무 유순해 보이고 가볍다는 인식 때문에, 저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정적으로는 작년, 우울감이 심해지고 삶의 의욕까지 잃을 정도가 되자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마음이 들었고, 오랜 시간 미뤄왔던 양악수술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 병원 선택 과정
총 3곳의 구강악안면외과에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첫 상담이었던 양윤돌 병원에서는 원장님이 굉장히 꼼꼼하게 진단해주셨고, 상담 시간이 진심으로 저에게 집중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원장님의 설명과 상담의 질, 비용적인 부분, 그리고 상담실장님의 친절한 안내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가장 믿음이 갔고, 결국 이 병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턱끝전진술만 할까 고민했지만, 제 상태는 단순 무턱이 아니라 하악 왜소증 + 부정교합이 심한 케이스였고,
상담 후 양악 + 턱끝전진술(2단 절골)로 수술 계획을 세우게 됐습니다.
참고 이미지로 연예인 사진도 전달드렸는데, 실제로 수술 계획 차트에 반영해주셨고, 원장님께서도 이 이미지에 근접하려면 2단 절골 방식이 필요하다고 설명해주셔서 정말 섬세하고 맞춤형 수술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 수술 및 회복 과정
수술일: 2025년 5월 말
수술 내용: 양악수술 + 턱끝전진술(2단 절골)
병원: 양윤돌 병원
수술 후 첫날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숨 쉬는 게 가장 어려웠고, 감각도 없고 부기도 심해 정신을 차리기 어려웠습니다. 간호사 분들께서 수시로 체크해주시고, 필요한 조치를 빠르게 해주셔서 많이 의지됐습니다.
입원 후 2일째 퇴원했는데, 혼자였기에 더 막막했습니다.
결국 3일째 되는 날, 병원에 카톡으로 연락을 드려 “지방에 있는 어머니 댁으로 내려가야겠다”고 상담드렸고, 바로 따뜻하게 답장해주셔서 큰 위로가 됐습니다.
이후 어머니와 함께 회복을 이어가며, 죽과 스무디, 뉴케어, 계란찜 등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먹었습니다. 7일차가 되자 숨 쉬는 게 훨씬 편해졌고, 병원에서 드레싱도 받고, 붓기 관리와 웨이퍼 착용법도 배웠습니다.
11일차부터는 멍과 붓기가 눈에 띄게 빠졌고, 사진을 지인들에게 보여줬더니 “진짜 잘됐다”, “다른 얼굴이 된 것 같다”, “잘생겨졌다”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15일차엔 실밥을 제거하고 붓기 레이저 치료도 받았으며, 드디어 순살치킨을 잘게 잘라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25일엔 쿠우쿠우 초밥, 29일엔 족발과 뼈해장국까지 먹을 수 있었고, 수술 30일 차에는 병원에서 CT와 비교 사진을 보며 스스로도 너무 놀랄 정도로 변화된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 수술 후 변화와 만족도
수술 전까지는 “잘생겼다”는 말을 단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외모 콤플렉스 때문에 사람들 앞에서 자신감 있게 나서기도 힘들었고요. 그런데 수술 후부터는 셀 수 없을 정도로 “잘생겼다”, “진짜 얼굴이 바뀌었다”, “딴 사람 같다”는 말을 듣고 있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있는 자리에서 처음 뵙던분이 “아들이 잘생겼네요”라고 해주셨고, 다음날에도 따로 어머니께 “아드님 잘생겼다고 꼭 전해주세요”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이런 경험은 수술 전의 저는 상상도 못하던 일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외적인 변화뿐 아니라 내적인 자신감과 자존감의 회복이 가장 큰 변화였습니다. 이제는 사진을 찍을 때도 피하지 않게 되었고, 거울 속 제 얼굴을 보며 만족하게 됩니다.
그리고 원장님께서 직접 말씀하시길, 턱끝에서 21mm를 꺼냈다고 하셨습니다. 이 수치는 저처럼 심한 무턱 케이스에서도 굉장히 드문 케이스라고 하시며, 역대급 수술이었다고 자부심을 보여주셔서 저도 굉장히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
✦ 마무리 소감
수술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단순히 ‘잘생겨지고 싶다’는
욕심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쌓인 외모 콤플렉스, 기능적 문제들(부정교합, 턱관절 통증, 발음 문제)까지 포함된 삶의 불편함을 바꾸고 싶었고, 저는 양윤돌 병원에서 그 모든 변화의 시작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수술 전보다 훨씬 자신감 있게 세상을 마주하고 있는 지금, 이 글을 통해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기쁜 마음으로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