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 양악수술 에버엠치과에서 진행했습니다.
현재 만족하면서 잘 살고 있습니다.
이후 오랜 기간 지내면서 느꼈던 후기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수술의 장점은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단점에 대해서는 저도 수술 당시 알기 어려웠는데요.
이건,
특정 병원에서 수술한 부작용이 아닌,
일반적으로 양악수술 후 겪을 수 있는 부작용 (원치 않는 효과) 임을 말씀드립니다.
제가 느꼈던 부분은
1) 잇몸축퇴
양악수술 후 치아 교정까지 진행이 되는데, 교정 과정에서 치아가 이동하게되고,
서서히 잇몸이 조금씩 내려가게 됩니다. (특히 앞니 하악 부분)
사람마다 겪는게 다를 수 있지만, 기능상 문제는 없지만 미관상 신경 쓰일 수 있습니다.
2) 이중턱
주걱턱 교정을 하다보면, 하악을 뒤로 빼고 회전하다보니,
턱의 공간이 감소하게 됩니다.
그래서 자연스레 수술 전보다 턱 살이 더 강조되어 보일 수 있습니다.
날카롭던 턱라인이 좀 없어지더라구요.
3) 핀제거 (할 수 있다면 무조건 하시기 바랍니다.)
사는데 지장 없다고 해서 안뺐었는데,
MRI 촬영 시 문제가 발생합니다. (촬영 불가)
강한 자기장에 핀이 반응하기 때문에 아예 MRI 장비에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디스크 때문에 촬영한다고 했다가 머리가 울리고 어지러워서 포기했네요.
요즘은 녹는 핀도 있다고 하니...
세상이 좋아졌네요.
그 외에도 굉장히 사소한 것들이 있을 순 있는데,
신경쓰일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해도 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