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개인병원

인천건공

작성 23.02.25 23:56:38 조회 3,636

병원정보 비공개

이제 양악수술을 할려고 병원들을 알아보면서 준비중인데 개인병원이랑 대학병원 중 어디로 해야할지..ㅠㅠㅠ 다음주에 구강악2군데 예약했어요 안전하게만 하고 싶은데 여러군데 보는게 좋겠죠?? 해보신 분들이나 알아보신분들 지식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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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다다쫑

23-02-26 02:56

하라리보

23-02-26 08:38

하태

23-02-26 11:00

clockwise0…

23-03-02 02:52

나도 양악수술 알아보다가 술전교정중이고 올해 7월에 수술 예정이야.
너가 직접 판단하는걸 돕기위해 내가 어디서 수술 받을건지 말하지는 않을게..

대학병원의 장점은 시스템이야.
여러과와 협진이 가능하고 비상시 빠르게 조치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지.
단점은 굉장히 바빠 너가 응급상황이 되서야 병원의 의료체계가 너에게 집중한다는 말이야. 
너가 응급상황이 아니라면 정해진 메뉴얼에 따라 너를 주기적으로 확인할 것이고 너에게 사소한 불편이 생겨도 우선순위에서 밀려서 늦은 조치가 될수도 있다는 말이지...
그리고 내 개인적인 생각은 의료 사고의 여지가 생각보다 높다는 것이야.
참 신기하지? 왜 대한민국에서 의료하면 1등이 대학병원 일거 아니야...
근데 대학병원은 의료 1등이기도 하지만 의사를 양성하는 공간이기도 해..
대학병원에는 수련의도 있고 전문의도 있고 다양한 사람들이 있어
많은 환자들이 모두 1인자에게 수술 받고 싶어 하겠지왜냐하면 실력이 좋으니깐말이야.
근데 그 교수는 처음부터 1인자였을까??
그건 아니지 그 실력을 갖추기 위해 첫번째 환자 두번짜 환자 이렇게 많은 사람을 거쳐 실력을 쌓아가는게 전반적인 생각이야.
마치 수능공부를 할때 하루만에 5등급에서 1등급을 찍는게 아니라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5등급에서 4등급 이런식으로 1등급까지 올라간다는거지.
그런 점에서 나는 대학병원의 실력은 당신이 정말 특이케이스가 아니고 전형적인 주걱턱에 심하지않는 부정교합과 비대칭 그리고 수술방법은 비교적 안전한 ivro환자 라면 이말은 비교적 쉬운 양악수술 케이스에 해당하고 그만큼 뛰어난 교수가 너를 책임질 확률은 적다는 것이겠지.. 대리수술 불법이지만 어디까지가 대리이고 어디까지가 대리가 아닌지 나누는 것도 애매하고 너를 교육을 위한 케이스로 사용할 수 있는확률이 다분하다 이말이야. 말하자면 체험학습의 재료같은 느낌이라는 거지.

또 의사들이 양악수술만 하는것이 아니라 여러 수술도 한다는 것이야. 구강악 안면외과 같은경우는 큰수술이 양악수술도 있지만 여러가지 많은 수술의 경우도 있거든. 검색해보면 나올거야

근데 이 수술들이 종류마다 정말 다르고 복잡하고 웬만큼 내공이 쌓이지 않으면 부작용을 피하기가 정말 어려워..

일본의 라멘 장인과 백종원선생의 음식 프렌차이즈의 차이를 맥락적으로 이해하면 될거야.
분명 둘다 맛있는 곳이지만 차이는 존재하지..

그리고 양악 수술은 옛날에는 반나절 걸리는 대수술이였고 요즘은 평균적으로 3시간 정도 걸리는 수술이기때문에 바쁜 대학병원에서는 왠만큼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받아주지도 않을거야. 리스크가 크니깐 말이야.

부작용에 대해 말하자면 영구적인 부작용은 신경 손상이 대표적이고, 과다출혈로 인한 죽음정도가 있겠네.
(수술후 붓기나 고통은 당연히 있는거니 부작용이라고 칭하지는 않을게 이정도를 부장용이라고 칭하는 정신상태라면 세상 어딜가든 만족스럽게 살기 힘들거야.)

난 양악수술은 진짜 술자의 실력이 모든걸 좌우한다고 생각하거든.

신경과 혈관을 피해 뼈를자르는 수술이기에 술자의 실력이 가장 중요해...

영구적인 부장용도 술자가 실력이 없어서 생기는 거야.
ct를 확인했어도 실력이없어 신경관 위치를 현장에서 파악하지 못했거나 자르는 기술이 부족해 원하는 방향으로 자르지 못했거나..

이 실력은 절대적으로 경험에서 오는것이기에 아무리 시스템이 좋다 뭐하다 하더라도 1순위는 실력이라는거지 만약 너가 정시를 준비해 그렇다면 1순위는 수능성적이 될거 아니야? 마찬가지야 양악수술도...

그렇기에 너가 만약 수술을 받는다면 그 대학병원에서 양악수술로 가장 유명하고 오래된 교수에게 받는게 보장되어야 비싼 가격과 좋은 의료 시스템이 의미가 있는거야.

자 그러면 개인병원을 말해보자..
내가 대학병원은 프랜차이즈라고 비유하면 개인병원은 로컬 음식점이야.

프렌차이즈는 퀄리티와 맛을 보장하지만 굉장히 경제적으로 설계되어있어서 비효율을 추구하지 않아...
이말이 무엇이냐면 일본의 라멘장인처럼 육수를 24시간 이상 끓이는 비효율적인 행동은 안한다는것이지
하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또 다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