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달 5월27일에 와이구강에서 양악+턱끝+사각턱 수술했습니다!!
수술전사진보다시피 안면비대칭. 주걱턱.돌출입때문에 어려서부터 스트레스를 굉장히 많이 받았었어요유ㅠㅠㅠ
20살때 처음 교정하러갔는데 교정이아닌양악케이스라는 진단을받고 양악은 무서워서 7년을 고민만하다 결국 와이에서 수술했네용

일단 와이구강악에서 수술한이유는

1.원장님이 이석재원장님 한분이다!
요즘 대리수술사건들도 많다들어서 애초에 원장님한분인곳으로 갔습니다!!
2.cctv오픈
원장님이 넘 당당하게 수술전과정 cctv오픈해주신다길래 믿음이 더 갔구용
3.원장님경력
전에 대형병원에서 근무하셨어서 수술건수도 많으시고 경력도 오래되셨음!
4.교정도 한곳에서 가능
교정과원장님도 계셔서 양악후에 다른치과에 갈필요없이 한곳에서 양악.교정 진행가능한점!!
와이구강으로 정한이유는 수도없이많지만 큰것들만따지면 요정두? 그리구 일단 다들 넘친절했움..
하요튼 상담간날 바로 예약잡고 수술진행했습니당!


(수술당일)
예 일단 후회했습니다 죽겠더라구요
수술할땐 어차피 전신마취고 자고일어나면 수술은 끝나있습니다
턱뼈가 아프다거나 그런건 1도없었어요
다만 숨쉬기가 너무힘들고 얼굴엔 감각이없고 꼬리뼈랑 엉덩이가 사라지는줄 알았습니다 코에도 목에도 호스들이 주렁주렁달려있고 소변줄도 달고있어서 거동은 전혀 안됬어요 첫날에대한기억은 죽겠다 뿐입니다 네이버에 시간을 되돌리는법 검색까지 해봤었어요 ^^..


(수술둘째날)
20-30분씩 잤다깻다 반복하다보면 안올것같던다음날이 오긴옵니다 \아침에 간호사선생님이 소변줄.피통빼주시는데 이때부턴 거동가능! 그리고 원장님만나서 웨이퍼끼웁니당 전날보단 살만하지만 여전히 후회됩니다..

(수술셋째날.퇴원)
붓기레이져받고 10시쯤원래 퇴원하는데 저는 제주도살기때문에 수술하고 바로내려가기 힘들것같아서 일주일정도 근처 숙소잡았었어요
 그래서 숙소 입실시간때문에 늦게 퇴원해도 될지 여쭤봤더니 괜찮다하셔서 4시에 퇴원했습니다!! 근데 지방러여러분 수술하면 무조건 아무리멀어도 그냥 집으로가세요 아플땐 집이최고에요
저 다음날 새벽비행기 잡고 집으로 날아갔습니다 숙소비다버렸....

(일주일차)
일주일동안은 지옥입니다 얼굴이 이렇게 부을수있나 싶을정도로 점점부어요ㅠ
얼굴압통도 너무심하고 얼굴터질까봐 무서웠음... 그리고 음식도 못먹고 소스통으로 뉴케어.포카리 같은 유동식만 먹는데 솔직히 배 안고픕니다 먹기도힘들고 그냥 입맛자체가없어요 ㅠㅠ
그래도 잘먹어야 회복이 조금이라도 빠를테니 억지로먹어줘요
그리고 하루 1시간씩 산책도 빠짐없이합니다!! 붓기엔 산책이 최고에요
 산책하면 붓기좀 빠지는느낌이있긴해요

(2주일차)
2주차되면 실밥을 풀러요 이때부터는 좀 살만합니다! 코막히는것도 없고 웨이퍼도 밥먹을땐 탈부착되서 소스통과 이별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약안먹어도되서 좋아요... 약넘기기 너무힘들거든요ㅠㅠ 이때부터 죽.냉면.라면.푸딩 등등 부드러운거 먹기 시작합니다 물론 씹진못해요 그래서 가위로 전부 조사먹습니다!!그래도 행복합니다!!! 붓기도 점점 빠지기 시작해요!

2주차가 지나고 20일차가 된지금
배가 항상 고프고 씹고싶습니다
이제 안씹고 삼키키 프로가됩니다
어지간한음식은 다 안씹고 가위로 조사서 꿀떡꿀떡 삼켜버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들은 수술하고 7-8키로씩 빠진다던데 전 1도 안빠졌어요 어떻게든 다 먹고 살았거든요 순두부찌개.마파두부.푸딩.냉면.짜장면.짬뽕 다먹었습니다

붓기는 아주아주 천천히 빠지기 시작하는데 자고일어나면 땡땡해졌다가 저녁되면 좀빠지고 또자고일어나면 땡땡해졌다가 저녁되면빠지기 반복입니다!
 틈틈히 온찜질해주는데 온찜질하면 얼굴압통이 좀 덜해요! 온찜질적극추천!
 그리고 출근도 하기시작했는데 아직많이 부어있는데도 얼굴이 많이 작아졌다.짧아졌다 인상이 순해졌다 등등 수술너무잘됬다고 칭찬엄청받고 기분이 되게 좋았습니당 ><
윤곽2종의 효과도 분명 있는 듯합니다,,ㅎ
수술초반고통이 잊혀지기시작함.... 이젠 후회되지않아요
얼른 붓기가 빠지기만 기다립니당
전후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진짜 수술전후 차이는 확실해요 거울볼때마다 들어간 턱에 감탄합니다 감사해요 이석재원댱님…그리고 입원내내 챙겨주신 실장님과 간호사분들..ㅠㅠㅠ 아직 교정도 시작안했고 갈길이 멀지만 더예뻐질꺼생각하면 그저 좋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