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29일에 수술햇어여..
동생이랑 같이 한터라 동생이 먼저하고 저는 오후에
했는데 뼈가는 소리가 다들리더라구여..
공포+뼈가는소리
때문에 수술안한다고 병원에서 땡깡 피우고
난리도 아니엿어여..
전신마취가 생각보다 힘들더라구요..
수술하기전에 별에별 생각 다들고 이대로 안깨면 어떻하나 걱정돼더라구여..
5시에 수술대에서 마취하고 깨보니까 8시15분이엿어여
정신차리니까 산소호흡기 끼고 잇더라구요,,
살려고 산소호흡기 잡고 숨 부여쉬는데 아 수술 괜히햇구나 생각들더라구여..
코수술이라 원래 별로 안아팟고,
광대수술은 생각만큼 아프지는 않더라구여..
숙소에서 3일정도 지내는데 전신마취 휴의증인지
두통하고 나른한게 심해요.. 혹시 저같은 분들 잇나요?
지금은 집에와서 쉬고잇는데 가끔 일어날떄마다
현기증때문에 머리가 핑 돌고 그래여..
얼굴은 예전만 못한거 같아여..
전에는 갸름하고 얼굴 크다는소리는 안들엇는데
무턱이고 광대가 나와서 수술햇거든여
지금은 완전 선풍기 아줌마얼굴이에여..ㅜㅜ
비싼돈 들여서 수술햇는데 완전 호빵얼굴에
넙대대해보이고.. 무턱보형물넣은자리는 턱이 마취된거처럼 아직도 감각이 없네여.. 아랫입술도 그렇고
큰부기는 일주일정도면 빠진다고 들엇는데 평생
이대로 시집도 못갈까봐 너무 겁나여..
우울증 걸릴지경이에여..ㅜㅜ
부기가 살이돼지는 않을란가 걱정도돼고..
으 너무 무섭네여..ㅜㅜ
원래 광대랑 턱하면 얼굴이 더 작아지는거 아닌가여
얼굴크기를 주체를 못하겟어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