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루 고생안했다는 저두..
그 뿔어터진 얼굴을 감싸쥐고는 하염없이
시계와 달력만 들여다 보던 시절이 있었죠..^^;
"아아아..이얼굴이 빠지긴 한단 말야? 평생 이얼굴로
가능거 아냐? "
이러믄서 말이죠..ㅎ
글치만 2주가 지나고....
3주가 지나고....
이렇게 한달이 지났네요.
다행히..
아직 약간 오통통한 볼살처럼 붓기가 있기는 하지만
예전얼굴과 비슷하게 돌아왔습니다..^^
지금 많이 힘드신..수술 막 마치신님들..그리구 일주일
열흘미만이신 여러분들~..힘내세요..
그리구 열심히 건강, 체력 회복하시구여..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은 별 이상없이 붓기는 빠진답니다. 그러니까 용기를 지니시구 우울한 생각 하지 마세요.
엔돌핀 엔돌핀!!!!!
밝은 생각하시구여..웃어요..그러면 회복두 더 빠르구
덜아프구 붓기두 빨리 빠질껄요?
예전 성예사에 제 후기들 보면 아시겠지만..
저는 증말 무지막지하게 환하게 보내땁니다..캬캬
덕분에 별 찜질도 안해주는데 붓기두 잘 빠지구여.
사회생활두 탈없이 잘 하구 있어요.
아참..오늘은 갓김치를 으적으적 씹어먹는 저를 느끼곤
스스로 놀라뜸다......우아아아아....
김치를 씹다니..그것도 질긴 갓김치를.....ㅠㅠ
아흑흑..속으로 혼자 감동했죠.
순대국밥에 으걱으걱..잘두 먹어뜸다..캬캬캬
이 행복감이란...................
글구...
저에게두 마취 후유증이란게 있기는 한거 같네여..
흰머리가 눈에띄게 늘었어요.
내 칭구들이 내 머리를 손으로 들쳐보면
하나씩은 꼭 골라내내여..ㅠㅠ
(아님 나이때문인감? 30대 초반인뒈..ㅠㅠ)
다른분들은 현기증, 머리빠짐증, 무기력증, 두통..
등등을 호소하신다져..
암튼..
잘먹구 좋은생각만 하는게 가장 좋은거 가타염..
눼.......
아....우야튼..벌써 한달이란 시간이 지난게..
놀랍습니다....^^
근데요..가장 무서운말....
기억하시는분들 계실라남요..
저 수술받기전에 좋아할랑말랑해떤 오빠 있었다구
적었었는뒈여..
수술받고 지냈던 2주정도 못보구여..
나중에 보니까 좀 서먹서먹해졌었죠..
그리곤, 오늘 어케어케 어빠가 다시 연락이 와서리
방갑게 만났는데..
제얼굴을 빤히 보더니..
"진짜 빵빵해져따..크하하하하하)))))))))근데 말이지....
(심각하게...) 니얼굴이 아닌거 가트다."
뜨헉!!!!!!
다들 제가 이빨아파서 부은줄 아는데..
예리하더군여..ㅡㅡ^
(몇 칭구들은 이빨아파서 부엇지만 보톡스맞아서
살짝 갸름해진줄로 앎..나름대론 치밀하면서 상당히
부실한 핑계임....ㅋㅋㅋㅋㅋ)
으음....
과연..시간이 지나도..다들 걍.."이뻐졌네.."라는
말로만 지나가 줄런지.....ㅡㅡ;
암튼...모두들 화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