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자마자 글 남깁니다.
어제 남길수도 있었는데 , 아픈건 아닌데, 몸힘들어서 아무것도 하기 싫은 그런 느낌땜에 그냥 성예사 들어오지도 못했었네요.
저는 ㄱㅀ에서 했어요.
금요일날 코수술하고 어제 광대랑 턱 했는데, 역시나 코수술과 안면윤곽은 비교할게 못되더군요.
전신마취라서 그런지 몰라도 진짜 아픈건 아닌데 몸이 좀 힘들더라구요.
오전 10시 30분쯤 수술시작했는데 입원실에서 안정제맞구(근데 그게 마취약이였나봐요.) 네가 수술실까지 걸어간건 생각안나는데 수술실안에 저 원래 수술해주기로 하셨던 박*호 선생님은 안계시고 정**선생님이 계신거 보고 제가 막 원래 저 담담하기로 하신 선생님찾았었대요.
그정신에두, 무슨 애인찾는것두 아니구..ㅋㅋ
암튼 수술은 박**선생님께 받았구요.
마취깨었을때 저는 수술실침대위에서 자고 있었더라구요.
글서 나 일어났으니 빨리 입원실로 보내달라하여 입원실로 옮겨가고,
저 수술직전에 나온 광대만 하신 여자분이 이제 멀쩡히 깨어서 돌아댕기구 계시더라구요.
저는 해롱해롱 하구, 진짜 뭐라 설명할수 없는 답답하고 싫은 느낌에 그냥 또 잠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눈떠보니 또 한분은 턱만 수술하시고 저처럼 힘들어하고 계시더라구요.
동변상련...으....
곧 간호사 언니가 들어와서 무슨 가방하나씩 나눠줬는데 그안에 큰~식염수통에 들어있는 가글이랑 약봉투 여러개에 대해 알려주고, 냉찜질팩주고, 그리고 땡기미에 대한 주의사항 알려주더군요.
그리고 나선 집에 가기전에 선생님들 오셔서 자기환자들 다 체크해주시고, 자신이 수술하지 않은 환자까지 챙기시고, 마취의사샘도 와서 괜찮냐구 물어보시구, 암튼 병원의 친절에 대해선 인정할수 밖에 없겠더군요.
특히 저는 의사샘이 아시 수술실로 데꾸가서 압박붕대랑 땡기미 한번풀러서 턱이랑 광대만져보게 해주셨어요.
저는 광대나 턱한분들보다 혼자만 요란하게 부은것 같아 심난했는데 땡기미 안에 거즈를 많이 넣어서 그렇지 많이 부은건 아니더군요.
근데 암튼 손으로 눈밑에 광대만져보니 없어졌더라구요.
신기하더군요.
그때 잠깐 기분이 좋았어요.ㅋ
그리구선 턱뼈 자른거 보여주셨는데, 제 턱뼈가 안으로 말려 있는 뼈라 실지로 정면효과는 크지 않아도 뼈자체는 크다고했는데 정말 다른사람꺼에 비해 크더라구요.
그래서 그렇게 확인마치고 이제 집에가두된다고 해서 주섬주섬 옷갈아입고 콜택시 불러서 집에 돌아왔어요.
광대랑 턱 두개다 해서 그런지 수저로 혼자먹긴 힘들고 그냥 저는 감나무에서 감떨어지기 바라는사람처럼 누워서 입 쪼금 벌리고 있으면 엄마가 그 구멍으로 죽넣어주고 계세요.ㅋㅋ
그리고 아이스크림이나 음료수같은거 많이 먹구 있구,
가글 자주해주는게 젤 중요하다해서 열심히 가글하고 있어요,
붓기는 한쪽 쌍커플이 다시 돌아온걸루 봐서는 어제보다 낳아진것 같은데, 확실히는 모르겠어요.
사진은 직 땡기미땜에 그리고 코는 깁스땜에 형태도 알수 없으니 이것좀 풀면 그때 올리겠습니다,.
너무 두서없이 길었네요.
아직 제정신이 아닌듯...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