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를 데리고
지난 26일에 실밥을 뽑으러 갔습니다.
궁금한 점을 메모해가지고
의사 선생님께 하나하나 여쭤 보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참고 하시라고 적어봅니다.
1.입술 감각이 모두 돌아오는 시기는?
-적어도 1달은 지나야 한다.
2.고개는 언제부터 숙여도 되나?
-될 수 있는대로 한 달 이내에는 안 숙이는 것이 좋다.
세수도 샤워하는 식으로 서서 하는 것이 좋다.
3. 자극성 있는 음식은 언제부터 먹어도 되나?
-실밥 뽑은지 이틀 후부터는 괜찮다.
4.입을 벌리는 연습은 필요한가?
-필요하지 않다. 그냥 그대로 저절로 벌어질 때까지
기다려야지 일부러 많이 벌리려고 하지 마라.
5. 치과 진료는 언제부터 가능한가?
-한 달이 지난 후에는 입이 벌어지는대로 가능하다.
6. 운동은 하는게 좋은가?
-한 달 이내에는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7. 얼굴 부분을 건드리지 않고 몸의 다른 부분 운동을 하는 것도 안 좋은가?
-될 수 있는대로 안 하는 것이 좋다. 한 달 이내에는...
이렇게 물어보고 왔는데
그래도 또 궁금한 것이 있네요.
실밥을 뽑고 왔는데
오른쪽은 아무렇지도 않다는데
왼쪽 잇몸 부분이 얼얼하다고 해야 하나
좀 상태가 다르다고 합니다.
혹시 신경을 건드린 것은 아닌지
괜한 걱정이 됩니다.
딸아이는 내가 또 병원에 전화 해대고 할까봐
조금 괜찮아 졌다고 하는데
왜 오른쪽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왼쪽만 그런 것인지...
아무튼 느낌이
왼쪽이 오른쪽 만큼
개운하질 않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