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일하다가
시간남아서 심심해서 써봐욤,,ㅎㅎㅎ
★본론으로들어가기전에
그래두 큰 수술인만큼 다들 잘 결정해보시고
진짜 컴플렉스가 본인이 생각하기에 너무 본인을 갉아먹고 우울해진다고
생각하실때 하시길 권장드릴게요.
특히 양악같은 큰 수술은 진짜 음식을 못씹을정도로 지장이 올때 하는거라고 하더라구요ㅜㅠ
리스크도 크고 다들 잘 알아보시고 신중하게 결정하셨음해요!
저는 2급부정교합(무턱)으로 측면컴플렉스가 너무너무심해서 선택하게되었어요
그것때문에 늘 거울보고 자괴감들어서 결국엔 진행하게되었습니다!
저는 무턱에 돌출입이 심해 현재 교정까지 하고있습니다 ㅠㅠ
치과원장님께서 무턱은 교정으로도 한계가 있다고 하셔서,,,윤곽을 알아보게되었습니다.
일단 측면라인이 진짜 거지같애서
저에게는 무턱이 너무 큰 컴플렉스였고,
턱이없다보니 자연스레 윗입술의 돌출또한 좀 더 심해보였어요.
게다가 볼살부자였음ㅎㅎ;;;
처음에는 교정도하고있으니 수술교정으로 변경 뒤 양악을 할까 하다가,
리스크가 너무 클것같아서 윤곽을 결심하게되었습니다.
수술 전 사진에서 보듯
앞면은 사실상 큰 문제는없었어요.
광대가 좀 도드라졌다 턱끝이 살짝 비대칭이다 정도만?
근데 측면이랑 45도 넘어가는순간 ㅠㅠ 옆라인 보이는순간 진짜 너무 싫었습니다.
게다가 진짜 빵떡같이 나오는 사진들도 너무 맘에안들고 이런저런 이유로 한달동안 발품팔고
다정한 원장님과 직원들이 눈에들어온 병원에서 수술을 결심하게되었습니다!
(외국인 남편이랑 같이 발품팔고 둘다 여기로정했어요 남편은 코했음!)
-> 통역사도 있더라구요 사실 여기 통역사언니가 진짜 졸라천사라서 남편은 그 통역사보고 이미 여기라고 맘정했다구 하더라구염 ㅋ
★-------------------------------------------(수술후기)
당일 - 전 피통도 착용하지않았고 마취도 후유증없이 바로깨서
그냥 티비보다가 물먹기를 기다리고있었습니다 (마취가 끝난 후 물을 바로먹지못해요 ㅠㅠ)
얼굴도 심하게 부은상태까지는 아니였고 정말 불편한게있다면
마취때문에 목이 타들어가게 아팠습니다. 목감기 쎄게 걸린것처럼.
그래서 물마실수있을때 목 건조하지않게하려고 주구장창 마셨어요.
2~3일차 - 붓기가 최고조라고 하지만 전 사실 그렇게 많이붓지는 앟았던거같습니다.
여기서부터 진짜 현자타임이 오기 시작합니다.
일단 밥을 못먹고 마시는 환자식/미음/죽 위주로 먹어야하다보니
진짜 차라리 고문당하는게 낫다고 생각할정도로 지옥이였어요 ㅠㅠㅠㅠㅠ정말
계속 먹방만보고,,,,,유튜브 로나님보면서 하루하루를 버텼던것같아요
강아지산책가주고 땡김이 계속착용해주고 찜질도 시간날때마다 계속했어요@ㅡ@
4일차~7일차- 4일차부터는 사실 별거없어요 늘 똑같은 일상에 마시고,산책가고,땡김이착용하고,,,,찜질하고
그리고 7일차에 광대에있는 실밥을 풀었습니다!
(아 턱밑에 테이프 붙히는데 그건 간호사언니가 떼주면 너무아플거같아서 집에서 미리 제가 떼고갔어욤,,,,)
이제 7일이후부터는 부드러운 일반식을 먹을수있습니다!
제가 가장 먼저먹은건 김치찌개에 밥말아서 끓여먹은거ㅠㅠㅠㅠ진짜 핵 대 존맛탱....
진짜 최고로 맛있어서 눈물찔끔났던 기억이 있어요 ㅠㅠㅠㅠㅠ
글구 전 7일차부터 땡김이 착용안하고 잘때나 얼굴 뭉친느낌들때만 잠깐잠깐 착용했어요!
글구 이때부터는 온찜질과 냉찜질 번갈아가면서 했습니다!
★온찜질할때에는 전자레인지에 앞면 15초 뒷면 15초!
아 그리고 저는 교정중이여서 진짜 잇몸이 개 쌩 지옥이였어요....물론 지금도그러지만
진짜 이빨이 너무 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아파요ㅠㅠㅠㅠ
윤곽수술은 아픈건없는데 진짜 교정이랑 병행하시는분들...힘내자구요...
양치할때 진짜 교정기 손으로 다 뜯어버리고싶음요 ㅋ ㅜ;;
그리고 코피랑 피가래가 나오는데 이거때매 숨쉬는거 개힘들었어여
병원에서는 코풀지말라고하는데 전 진짜 불편한거에 내성이없어서그런지
걍 개 풀어서 광대가 좀 얼얼햇엇습니다,,,만약 하시게된다면 주의하세여,,,
가래는 꼭 뱉어주셔야하구요 !!!!
그리고 2주차에 드디어 입안실밥을 풀었는데
제가 교정때매 잇몸이랑 많이 약해져있는상태라서 실밥뽑을때 조금 헬이였어요;;
글구 사실 술담배 하지말라했는데...전 담배 폈습니다,,그러다가 실밥뽑는 간호사언니한테 걸려서 혼났지만요ㅠ
근데 담배는 사실 악영향이있는지는 제가 아직 뭘겪은게 아니라서 모르겠는데
빨대는 진짜 왠만하면 안쓰시는게 좋아여,,,
그 얇은건 경험상 별 느낌없는데 큰빨때로 스무디 쪼옥 빨아들이다가 진짜 광대 개아파서 죽을뻔햇어요ㅡㅡ;
여튼그렇게 실밥뽑은 후에 붓기가 좀 좍~좍 빠져서 지금 사진처럼 되었어요!
아직 더 빠져야할게 많고 턱부분도 꽤 땡땡하지만
큰붓기는 한달이면 다 빠질거같아서 너무너무 기대되어유ㅠㅠㅠㅠㅎㅎ
일단 지금은 아침에는 개붓고 저녁에는 완전 빠지는형태라서
빨리 저녁형태가 유지될수있을만큼 빠졌으면 좋겠네요ㅠㅠ
★ 아 그리구 저는 수술후에 감각이 많이없지않았어요.
왼쪽아랫입술만 없었는데 지금은 한 50퍼 돌아온거같아요.
회복력무엇 ㅋㅋ
여튼 제가 도움되는 후기였으면 좋겠네요!
다들 오늘하루도 마무리잘하세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