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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윤곽 3종 6개월차 후기

스진이
작성 20.03.01 20:53:40 조회 1,184

저또한 성예사에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었던 사람으로써, 윤곽 수술을 생각하고 계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싶다는 생각에 글을 써봅니다.
수술한 직후에 후기를 한번 남기고자 마음을 먹었었는데, 미루고미루다 이제서야 후기를 써내려가 봅니다.

저는 2019년도 09월 초에 윤곽3종이라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당일 어머니와 함께 병원에 30분정도 일찍 도착하여,
수술복으로 환복하고, 클렌징도 하고, 수술 전 사진도 찍었습니다.
또, 원장님이 수술 하기전 얼굴 디자인을 받았습니다.
원장님께서 저희 엄마께서 질문하시는거에 대해서도 귀찮아하지 않으시고 질문에대하여 모두 친절히 대답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입원실에서 엄마에게 수술 잘 받고오겠다고 말씀드리고나서, 수술간호사분들이 수술실로 절 인도해주었습니다.
수술대에 올라가니깐 그제서야 진짜 수술받는다라는 실감을 한 것과 동시에 그렇게나 몇 번을 결심하고 올라선 수술대였지만,
갑자기 왜인지 무섭고, 두려운 마음이생겨 수술대에서 뛰쳐나가고싶다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수술대에 올라서 마취과의사라는 여자분께서 자신을 소개한 후 이러한 호스가 목에들어가게 될거다 라고 설명해주신 후,
어떤 방독면?같이 생긴것을 입과 코에 주입한 직후 저는 깨어보니 회복실에 있었습니다.
정말 자고일어나면 수술 끝나있다는 말을 실감했습니다…
수술 직후 오후 5시쯤이였는데, 바로 잠을 자게되면 많이 붓고 정작 자야할때에 자지못하기때문에 병원에서 바로 자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엄마도 옆에서 제가 잠드려고 할때마다 제 이름을 불러주시면서 계속 잠들지않게 하려고 애써주셨습니다만,
전신마취로 계속해서 쏟아지는 잠을 참느라 정말 미칠것같았습니다.
또, 멀미를 하는것처럼 머리가 너무너무 어지럽고 속도 매스껍고, 마취호스관으로 인해 목도 너무 아팠습니다.
누군가 숙취의 고통이라고 했었던가요? 하루종일 그 다음날까지도 느껴보지못한 숙취로 고생한다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면 맞을것같습니다.
물만 마셔도 토하고, 정말 그 때 당시에는 절대 두번은 못할 수술이구나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윤곽3종이라면 보호자를 동반해서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어머니와 같이 갔지만, 꼭 어머니가 아니더라도 나를 도와줄 수 있고 챙겨줄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는거 자체만으로도 마음이 편했습니다.
물론, 회복실에서 엄마의 눈물을 보는건 정말 죄스럽고, 맘이 아프다는것만 빼면요

아무튼, 개인적으로 수술직후에 붓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거울에 비춰진 내 모습에서 광대라인 부터가 매끄러워서 만족도는 굉장히 큽니다.
현재는 제가 원하는 얼굴형과 근접하고, 얼굴형이 정리되었다는 점에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다시돌아간대도 분명히 이 수술 할 것같습니다.
다만, 너무 당연한 이야기지만, 정말 윤곽 수술을 신중 또 신중하라고 말씀드리고싶습니다. 절대 만만하게 볼 수술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전에 다른 분께서 남긴 후기 중, 정말 간절하지 않은 이상 수술하지말라는 글을 본적이있는데, 이 말도 정말 깊게 공감합니다.
저 같은 경우, 지금은 괜찮지만, 수술 직후에 오른쪽 귀가 약간 먹먹한 느낌이있었습니다.
의사선생님은 붓기때문에 일시적으로 귀 내부의 유스타키온관?이 부어서 그런것일뿐 시간이 지나면 호전될것이라고 했으나
걱정이 워낙 많은 성격의 저는 혹시라도 이 먹먹한 귀의 느낌이 안없어지면 어쩌지라는 생각때문에 하루가 정말 1년같이 길고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정말 다행스럽게도 일주일정도 지나자 거짓말처럼 그런 증상이 없어져서 정말 너무 안도하고 모든것들이 감사했습니다ㅠ

수술 이후 지금까지 불편한점을 굳이 꼽자면, 아직 입술 아래쪽에 아직까지도 감각이 약간 둔하다는 점과
입안 아래쪽의 봉합한 부위의 약간 이질감?같은게 있긴합니다. 물론 이건 제가 익숙해지는 방법밖엔 없을것같습니다.
또, 앞으로 뼈가 완전히 유합이 잘 될때까지 조심하고 신경써야될텐데 잘 될수있을까?
앞으로 조심하고 신경써서 살아가야할텐데 그럴수 있을까?
중년이되어서도 노년이되어서도 부작용 없이 잘 살아갈수있을까? 등등 많은라는 생각때문에 조금 수술에대하여 부정적인 생각도있습니다.
물론, 앞으로 엑스레이 찍어가면서 사후관리도 잘 책임질 수 있는 병원이라고 믿기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게 가장 현명한 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가장 궁금해하실 처짐에대하여 말씀드리자면, 저는 개인적으로 아직 수술한지 채 1년도 되지않아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아직까진 처짐이 전혀 느껴지진않습니다. 이건 개인적 차이가 있을거고 앞으로도 더 지켜봐야 될 것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큰 맘먹고 수술을 결심하셨다면, 정말 여러군데 상담 많이 다녀보라고 말씀드리고싶습니다.
전 10군데 정도는 상담만 받으러 열심히 돌아다니고 맘에 드는 병원 추려서 2차상담도 다녔습니다.
요즘 같은 시국에는 많이 돌아다니기 힘들긴 하지만ㅠ 아무튼 코로나도 잠잠해지면 병원 많이 돌아다니시라고 권해드리고싶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동일한 병원을 3차 상담까지는 못가고 2차상담선에서 병원을 결정했지만,
2차상담으로도 맘의 결정이 어렵다면 3차상담, 4차상담도 다녀보라고 말씀드리고싶습니다.
그리고, 이미 윤곽 후기를 많이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많이 들어본 말이시겠지만, 윤곽수술은 절대 드라마틱하게 이뻐지는 수술은 아닙니다.
정말 신중하게 생각하시고, 이 수술을 통하여 내가 어떤 걸 가장 얻고싶은지와, 어떤 부분을 중요시 여기는지도 꼭 많이 생각해보셔서 좋은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저도 너무나 간절해서, 윤곽 수술까지 생각하실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해서 몇자 적는다는게 조금 길어졌네요
두서없이 적은것같은데 긴 글 읽어 주셨다면 감사합니다.
모두들 좋은 선택하셔서 콤플렉스가 있다면 나에게 맞는 방법으로 현명하게 이겨내셨으면 합니다.
그럼 모두 코로나 조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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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건
수고하셧어요!!
20-03-06 07:37
고생하셨어요  ㅜㅜ
20-03-09 04:16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20-03-12 17:35
애매한 광대 때문에
사각턱만 할지 2종 할지 너무 고민이 되네요
어느 병원에서 하셨죠?
입술 아래는 턱끝수술땜에 열었던거죠?
20-03-18 00:25
[@막냉이]
네 맞습니다. 병원정보는 쪽지 드리겠습니다.
신중한 결정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20-04-06 22:43
혹시 병원어딘지 어느원장님한테 받으신건지 .. 금액이랑 사후관리 어떤지 말씀해주실수있을까요? ㅜ
20-03-25 00:15
[@guswnj]
병원정보는 쪽지 드리겠습니다.
20-04-06 22:44
어느병원에서 받으셨나요? 원장님 정보도 부탁드릴게요 !
20-03-27 17:40
[@뱅커꽁아]
병원정보는 쪽지 드리겠습니다.
20-04-06 22:44
고생하셨어요.. 수술 무사히 잘 되서 다행이네요!
병원(원장님 비용)정보 공유 좀 부탁드려요ㅠㅠ
20-04-01 01:50
[@나나바나나]
병원정보는 쪽지 드리겠습니다.
20-04-06 22:44
긴 글 감사합니다 정독해서 읽었네요 ㅎㅎ 저도 병원 정보좀 부탁드려요
20-04-20 16:33
저도 지금 병원 상담 알아보고 있습니다. 병원 정보좀 얻을 수 있을까요? 작은 수술이 아닌만큰 결정하기가 힘이 드네요ㅠ
20-06-29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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