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가로폭이 작아지기 위해서 광대수술을 하였음.
유명 대형병원이고 실장한테 옆광대도 작아지냐고 의사 앞에서 물어봤더니 실장이 "그럼요" 라고 함.
광대 수술당일 수술동의서받고(읽어주지도 않음 걍 사인하세요.) 수술실 들어감(내 키보다 작은 수술대 내 키 170)
수술한지 2달반됬는데 2차각 발생한걸 이제 알았음. 귀 바로 앞 광대 시작하는 부분.
홈페이지에서는 갈아주는걸로 나오는데 여길 안갈은거임. 그래서 거기부분이 볼록함. 처음엔 이게 와이어인줄 알았는데 뼈임.
그리고 좌우 얼굴이 더 넓어보임. 입체감이 없어졌고, 광대 가로폭 크기는 그대로니까 넙디디한 호빵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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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한게 죄였음. 수술방법이 옆광대가 작아지는 방법이 아닌데 45 치면 작아지겠거니 생각하고 "옆광대도 작아지죠?" "네" 라는 말 한마디만 믿고 수술대에 누운게 잘못 이였던 거임.
하지만 성형외과에서 결제전에 계약서에 옆광대도 작아져서 얼굴폭이 작아짐을 명시해 달라고 할수 없고, 수술후에 화가 나서 뒤늦게 홈페이지의 수술방법을 찾아보니 원장은 동영상에 윤곽수술은 얼굴 폭을 줄이는게 아니고 보기 좋게 바꾸는거임.
착각하면 안된다고 말해 놓은거임. 홈페이지의 내용을 일일히 확인하지 않았던 내 잘못이 제일 커지게 되버린것.
내가 광대 성형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홈페이지에 사진을 보니 얼굴 작아진 모습을 보고난 후에 이거다 싶어서 수술을 받았는데 자세히 보니 목사이즈가 에프터가 더 작음...(๑°ㅁ°๑)‼
조작사진에 낚인거임....
얻은 결과는 넓은얼굴, 목살처짐, 2차각(구렛 나루 쪽이라 보이진 않는데 만져 보면 너무 많이 느껴져서 슬픔), 입술 감각 찌릿 찌릿, 눈두덩이 감각 찌릿 찌릿, 가끔 잘 때 광대 아픔, 좌우로 마음 편하게 못누음, 한쪽으로 오래 누워있으면 아픔.
체중은 보통 체중(170,57,남자)인데 목살이 예전 보다 더욱 늘어짐. ( ಥ _ ಥ )
광대쪽은 부작용이 늘어짐 뿐인것 같아서 그나마 다행인데, 턱 쪽은 진짜 신경 때문에 아무 병원에서 하면 안되고 정말 면밀히 잘 알아봐야 되는것 같음.
비싸더라도 수술실 잘 정비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 동의서는 결제 당시에 꼬박 꼬박 잘 읽어주고 재수술 비용 같은것도 설명해주는지 확인하고 사진 조작 하나 안하나 확인하고 질문을 할때는 어디가 어떻게 작아지고 어떤 각도로 어떻게 변할지 정확하게 자기 머리에 그려지도록 설명해 주는 원장을 봐야함... 그리고 절대 실장한테도 원하는 결과를 명확하게 어필해야 함.
왜냐하면 내가 실장보다 지식이 더 적기 때문에 단어 하나로 미묘하게 서로 다른 내용으로 의사소통이 될 수 있음.
첨부 사진(파란색 옷은 수술전 회색옷은 수술후)을 보면 왼쪽 뺨 의 기울기를 보기바람. 좌우반전임.
갸름할 때가 몸무게 5킬로 더 나갈때임. 살 빠진 지금이 얼굴이 더 크다.
돈주고 얼굴이 더 커져버렸다( ˃̣̣̥᷄⌓˂̣̣̥᷅ )
그리고 항상 느끼는게 음식점에 밥먹으러 가면 상대랑 눈도 안 마주 쳤는데 남자들이 한마디씩 함
노가다 뛰는 새끼는 직접 옆에다 대고 남자가 성형을 했네 이러고, 젊은 애들은 여자같이 생겼다고 지네들 끼리 수근대고.
◉ ‸ ◉
그나마 위안인건 이전 인생에서는 느껴보지 못했던 여자들이 나와 대화 할 때의 미소임.
물론 이건 코가 비교적 괜찮게 되서 외모가 진짜 장애인 수준에서 표준 수준으로 나아져서 나온 결과임.. 절대 광대 때문이 아님.
여학생은 가끔씩 대놓고 쳐다 봄...
그거 하나면 동성들한테 욕 먹는 것도 그냥 무시가 됨
왜냐, 넌 그렇게 평생 못 생기게 살면서 여자의 진심 어린 미소도 못 느끼면서 살아라 라고 속으로 생각하면 되니까...
성형은 외모적 열등한 원인을 없애줘서 대인 관계가 좋아진다.
하지만 사회활동에 지장이 있을 수도 있다.
그리고 광대는 사진 처럼 결과가 나온다...가 마지막으로 내가 하고 싶은 말이였음.
추가사항으로 45도 사진 왼쪽을 처음 찍어봤는데...ㅅㅂ...피부 왜이럼. 이건 또 뭔 부작용임.
오른쪽은 안이런데 왼쪽은 피부가 이러네.. 모공 많이 보이는거보면 피부가 늘어져 간단 애긴데 광대 쑤신 부분들만 변색되고 늘어진거 보임? 어쩐지 왜케 욱신대나 했는데 피부가 늘어지고 있는거였구나...
그리고 구렛나루쪽 광대 절개선 보면 양쪽 절개 길이가 같지 않고 왼쪽 광대는 길고 오른쪽 광대는 짧음...
이거 왜이런거임...? 아마 양손잡이면 양쪽이 똑같은게 아닐까 생각되는데 올바른 추측일까... 여튼 절개 길이는 현재 중요치 않음...
불독 턱이 미친듯이 늘어나고 있다는게 문제임...
과연 이 붓기가 없어진다?
뭔 붓기가 맨 밑턱까지 늘어지게하고 피부 변형이 일어나며 불독살이 나타나고 마리오네트 주름이 생기기 시작하고...
3년정도 지나면 아마 재건 수술이나 풀페이스 리프팅 알아보러 다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