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수술하시는분들 참고하시라고 앞으로 꾸준히 몇일 몇주 후기 올릴 생각입니다
근데 한두달 지나면 솔직히 안들어올수도있어요ㅎㅎ..
일단 병원명 따로 언급안할게여! 제가 지금껏 올린 게시물 찾아보시면 알수있어요.
원래 어제 수술하기전에 게시글 하나 올릴려고했는데 떨리는 마음에 밤새도록 친구랑 통화한다구ㅋㅋ접속도 안했네요.
저는 오늘 아침 7시30분 수술이였어요. 아침 일찍 첫번째 수술이여서 전날 병원에 미리와서 입원해있었네요
전날 저녁8시쯤 병원들어와서 이것저것 안내받구 방지정받구 원장님도 한번 더 보구 했어요
양치하고 세수하고 방에 누워있었는데 그 때까지도 이 수술을 하는게 맞나 고민하고ㅋㅋ시간은 또 어찌나 안가는지 친구랑 통화하면서도 수술생각에 동문서답하고 계속ㅋㅋ
어쨋든 새벽에 까무룩 잠들고 아침7시에 당직하시던 관리사분이 깨우시더라구요..피곤했어요ㅋㅋ그리고 방은 장판있어서 침대는 따뜻한데 벗어나면 좀 추웠네요ㅠ겉옷 따로 챙겨야할듯(후드집업, 가디건)
7시에 일어나서 안내해주시는데로 가글하고 세수하고 잠시 대기하다가 디자인하러 원장님 방에 들어갔어요.
전에 코수술할때도 그렇지만 수술 담당하시는 의사선생님들 얼굴 보면 어찌나 반갑고 막 그런지ㅋㅋㅋ;;
선생님 컨디션 물어보고 안색 열심히 살폈네요
수술잘돼야하니...ㅎㅎ
얼굴에 그림 슥슥 그려주시던 원장님한테 전신마취하면 수술중간에 안깨죠?같은 바보같은 질문도 하고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수술준비한다고
다시 제 방으로 돌아와서 대기하고있으니까 간호사분 들어와서 엉덩이 양쪽에 주사 한대씩 놔줬어요.
근데 주사 하나가 엄청 뻐근하고 불편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러고 손등에는 링겔주사 꽂고 또 한참 대기하다가 무슨 안정제 넣어준다고 손등 링겔주사에 따로 주입하더라구여 근데 이거 맞고 난 후로 기억이없어요ㅋㅋㅋㅋ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신기
실려간건지 제 발로 직접 왔다갔다했는지도 의문
안정제 맞는다고 누워있던 자세 그대로 눈떴었어요
눈뜨니까 딱 얼굴만 묵직하고 부어있고 붕대로 칭칭ㅋㅋ
시간 보니까 오후1시더라구요
마취제 때문인지 그때까진 아직 헤롱헤롱 눈앞도 흐리멍텅하고 그랬어요.그래도 그 정신에 사진찍어서 친구한테 생존신고했네요ㅋㅋ
친구한테 알리고 다시 기절해서 3시쯤 다시 깨서
가글도 하고 물도 마시고 했네용
일단 지금 얼굴 통증없구요 전신마취 후유증 걱정 많이했는데 다행히 저는 멀쩡해요(참고로 통증 잘참는편)
감각도 둔하긴한데 어디만지는지는 느껴지구여
붓기는 땡기미 푸르면 아래로 다 흘러내릴거같아여ㅋㅋㅋ특히 입안 붓기땜에 입이 안닫혀서 입술 엄청나게 트네요;
바세린 챙겨가라는 후기봤었는데 깜빡해서 못챙겼었는데 다행히 병원에서 연고챙겨주셔서 발랐어요..
3-4일째 붓기가 걱정...
수술후 실장님이랑 관리사분도 수시로 봐주시고 원장님도 뵈었고 하니 일단 안심하고있어요!
얼굴모양은 뭐 붓기땜에 아직 알수가없어요ㅋㅋ
며칠뒤에 경과후기 또 쓰겠습니다!
혹시 궁금하신거있으시면 댓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