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예사 회원님들
일단 병원이름을 말씀드릴게요 설재윤 성형외과 입니다
돈 한푼 받은적없구요 광고도 아닙니다. 믿어주세요
저는 2016년에 윤곽 3종수술을 받았구요 올해로 수술 4년차네요
제가 글을 올리게된 이유는 사실 제가 유튜브를 합니다.
컨텐츠를 뭘로할까 하다가 원래 성형유튜버는 아니지만
성형관련 쪽 이야기를 풀어보는 컨텐츠를 해보려고 해요
구독자가 2명이네요 ㅠㅠ 구독좀 많이해주세요 유튜브에 김우식의 뚝배기 채널 검색하시면 나오구요
아직 성형관련 동영상은 못올렸지만 어제 스크립트 써서 오늘부터 찍어서 이번주안으로 올려보려고 해요
제가 느꼈던점들 그리고 성형외과 선택시 주의할점 등등 성형관련 영상 많이 올릴테니까
많이 구독해주시구요
그럼 시작해볼게요
저는 광대성형 하기전에 많은 이야기를 들었어요
하면 얼굴쳐진다 잘못하면 음식 씹지도 못하겠다 등등...
근데 여러분들 그런 얘기들으면 마음이 정리가 되시나요? 안되시잖아요
저도 그래서 어떻게하면 이수술을 안전하게 할수있을까 고민을하다가
안티성형카페에 들어가게 됬습니다.
수술을 하시려면 부작용부터 알아보셔야해요 마음은 아프지만
수술하셨다가 망하신분들 케이스를보고 경각심을 가져야 위험한 병원들을 거를수있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한 6개월을 고민하고 이병원 저병원 알아보다가
안티성형카페에 글을 자주올리시는 원장님 한분을 알게되어서
그분 글을 쭉 정독했습니다.
그분이 설재윤 원장님이셨구요
설재윤 원장님의 말씀에 따르면
광대성형수술은 무조건 두피절개로 해야한다고 합니다
이유는 입안절개나 귀뒤절개로 수술을 하게되면
시술하는 의사가 정확하게 광대뼈를 볼수가없어서 불유합이나 볼쳐짐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수밖에 없다고해요
퀵광대, 30분광대, 입안절개, 그밖에 비용이 싸다고 홍보하는 병원은 걸러야 한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사실 어떤 의사분이든 본인의 수술법에대한 자부심이 있으실거고
저도 원장님께서 본인 시술방식에대해서
써놓으셨다고 해서 의심의 여지 없이 믿을수는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분을 선택하게 된건
선생님의 마인드였어요 제가 3년전에 본글이라서 기억은 할수없지만
본인이 의사라면 환자가족을 수술방에 앉혀놓고 수술할수 있을정도의 자신감이 있어야한다구요
또 객관적인 CT촬영후 의사가 수술할때 실수했다는게 증명이 된다면 재수술및 수술비 환불을 해주겠다는것을
진료차트에 적어둔다고 한부분에서
이분한테 수술받으면 부작용이 나더라도 다른분들이 갔던 병원처럼 나몰라라 하지는 않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후에 병원을 찾아갔습니다.
첫번째 상담에서는 수술필요없다고 하지말라고 하셔서 까였구요.
두번째 상담에서 그래도 수술하고 싶으니까 해달라고 해서 수술받았습니다
당연히 차트에 수술이 의사과실로 잘못됬다는게 밝혀지면 전액환불및 재수술해주겠다는 내용 적어서 주셨구요
그렇게 첫날 수술대에 눕고 하루 입원했습니다.
1일차.
얼굴로 애낳는줄 알았어요 거의 반죽습니다.
얼굴은 두배정도 붓고요 병원가실때 단추나 지퍼로 잠글수있는 옷 가져가세요
맨투맨이나 티셔츠 입고가시면 얼굴 안들어갑니다.
그리고 수술이끝나면 수술당시의 광대뼈 사진을 원장님께서 보여주십니다.
징그럽습니다.
2일차
퇴원했구요 통증은 첫쨋날보다는 가라앉았지만 그래도 정말 죽을정도로 아픕니다.
집까지 택시타고 갔습니다
3~4일차
이때가 정말지옥인게 무슨 피주머니에 붕대에 이런걸 칭칭감아놔서 누워서 잘수가 없습니다.
앉아서 잤구요 배가 너무고픈데 먹을수있는건 미음같은거 밖에 없습니다.
실밥푼후
실밥풀면 머리가 가벼워지고 이때부터는 좀 살만합니다
(붕대 풀고나서 )
광대뼈는 없어졌는데 머리가 엄청 부어있고 여전히 일상생활은 불가능합니다
(한달후)
일상생활 가능하구요 머리가 약간 부어있습니다 큰붓기는 많이 빠져서 얼굴이 달라진게 보입니다.
1년후
뭐 사실 크게 잘생겨지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볼쳐짐없고 행복합니다.
((부작용 부분!))
오른쪽 얼굴수술부위가 약간 패여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처음엔 계단현상인줄 알았어요
원장님께 물어봤어요 이게 수술할때 확인이 가능한거라는데
뼈가 얇아서 그럴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조금더 지켜보자고
근데 사실 저는 크게 불편함 못느꼈고 얼굴이 패여도 그전에 못생긴 얼굴보다 낫겠지 하고
기다렸습니다
3년지난 지금 불유합 이런거 없이 잘지내고 있구요 패인것 같았던 부분은 살이 차올라서 그런지
잘 안보여요 불빛으로 비추면 약간 보입니다.
많이 걱정들 하시는 볼쳐짐은 아예 없었습니다
이걸 최근에 원장님께 말씀을 드렸는데 보완해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뭐... 딱히 티도 안나고 귀찮기도 하고 무엇보다 그 아픈경험을 한번더하고 싶지는 않아서
그냥 살고 있어요
만족합니다.
제가 무조건 설재윤성형외과 가서 수술받으란 말이 아닙니다
광고도 아니구요 이런광고했다가 수술 잘못되서 인생망하면 제가 책임질수 없기때문에
여러분한테 여기가라 저기가라 하지는 않겠습니다.
설재윤 원장님이라고 완벽할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사람은 언제든지 실수할수 있고 수술을 선택한 순간 돈을떠나서
망가진 얼굴은 보상을 못해줘요
항상 최악의 시나리오를 먼저 생각하세요.
제가 설재윤 원장님을 선택한 이유도 이런 이유에요
설사 수술이 제대로 안되도 이분이면 수습을 해볼수는 있겠구나
하다못해 수술비라도 돌려받을수 있겠구나.(물론 수술비를 돌려받을 생각은 없습니다)
다른분들 후기처럼 병원에서 나몰라라 하지는 않겠구나. 하는 믿음이 있어서 간거에요
그리고 3년이 지난지금 저는 결과에 만족하고 달라진 삶의질? 뭐 이런걸 경험합니다
제얼굴이 잘생겨졌냐구요? 아니요
그래도 전보다는 많이 개선됐고 난 할만큼 했다고 생각하니까 자신감도 생기고
사실 여자분들도 저를 예전만큼 싫어하진 않아요...이제 말걸면 대답은 해줍니다
무튼 여러분 수술 잘 고민해보시구요.
이만 쓰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