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난시대 겪은 윤곽수술 얼굴형보니 고통 is 행복

오래 전부터 얼굴이 큰게 너무 스트레스라 고민을 하다가 윤곽수술 받은건데
상담 받아보니 광대랑 볼쪽 근육을 같이 줄이면 될것 같고 무턱은 앞턱전진술 하면 효과 좋겠다해서 그렇게 했어요
무턱 때문에 턱끝필러를 좀 많이 맞았었는데 수술전에 필러 다 녹였구요

첫날에는 진짜 별 생각이 다 들었어요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윤곽수술을 해서 이난리인지ㅠㅠ
입안이랑 얼굴이 부을대로 부어서 입도 다물어지지 않고 말도 잘 못할정도였구요
잠도 못자고 눈물 흘리고 수난시대를 겪음..ㅠㅠ

수술하고는 냉찜질 열심히 해주고 요거트나 아이스크림 먹었어요!!
입안에 실밥이 있어서 음식 맛이 하나도 안나고 씹을 공간도 없어서 자동 다이어트했답니다..
2주가 지나고 먹고싶은것도 제약이 없어서 마음대로 잘 먹었고 붓기도 점점 빠지니까 살맛나더라구요
못먹었던것들을 왕창 먹으니 살이 좀 찌긴했지만ㅋㅋ 얼굴 크기가 작아진게 몸소 느껴져서 만족스러워요ㅎㅎ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수술되서 얼굴선도 갸름해지고 평면처럼 보이던 얼굴이 입체적으로 바껴서 좋네요
붓기 빠지는동안 생각해보니 윤곽하기 잘했다 싶고 여기서 조금 더 바라자면 이대로만 잘 유지됐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