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차되니 이제는 제가 사각턱 수술을 했는지 안했는지도 모를정도로 신경도 안쓰여요
사실 2개월 지나고 난 뒤로부터는 따로 관리 안했어요
그냥 먹고싶은거 다 먹고 운동도 했는데 멀쩡하더라구요
3월에 ㅅㅅㅇ에서 수술하고 5월말에 10키로 마라톤 뛰었는데 멀~쩡 했어요
수술을 잘해주셔서 그런가 부작용같은것도 없고 수술한거 잊고 생활할 정도에요
3개월까지는 43키로까지 몸무게가 쪽 빠졌었다가 현재는 45-46키로인데도 여전히 살이 너무 많이 빠졌다며 걱정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몸무게는 오히려 늘었는데 얼굴에 여백이 없어지니 자꾸 살이 빠지는것 처럼 보이나봐요
제가 한달에 한번씩 꾸준히 다니는 병원 원장님께 ‘저 사실 사각턱 수술했어요’ 라고 말하니까 굉장히 놀라시더라구요
너무 제 얼굴과 찰떡으로 디자인 해주셔서 다들 자연스럽게 살만 빠진 줄 알더라구용
원장님 최고..
수술 전 사각턱 보톡스 맞으러 갔었는데 ‘고갱님.. 이건 근육이 아니라 뼈입니다...’ 하면서 보톡스 빠꾸 맞았던 저인데 이제는 만족하며 일상생활 하고 있습니다
사진찍히는게 두렵지가 않아요
늘 꼬마돌 얼굴마냥 넙데데하게 나와서 속으로 많이 울었거던요
이제는 스노우 어플 안쓰고 기본카메라로 셀카 찍습니댜 만~~족 !
그리고 마라톤 나가면 사진 찍어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오히려 사진찍히고 싶어서 포즈도 당당하게 취해보고 해맑게 웃어도 본답니다 호홍
올라온 사진들 보면 제 갸름한 턱밖에 안보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