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나는 이마거상을 예정하지도 않았고, 이마거상이라는 수술 조차 몰랐었어.
대학교 들어갈 때 수술했던 쌍꺼풀이 마음에 안들기도 했고 눈뜨는 힘이 약해진건지 눈을 뜨고 있어도 졸려보여서 눈 발품을 팔고 있었는데 몇곳에서 이마거상을 권유하길래, 이마거상? 그게 뭐지 하면서 그럼 진짜 내가 이마거상 케이스인지 상담 받으러 가볼까? 해서
이마거상 유명하다는 병원에 상담을 받게 돼.

실장님이 이마거상하면
1) 얼굴 길어보일 수 있고, 절개부위 탈모가 올 수 있어서 모발이식을 하는경우도 있으나 여기서는 방지하기 위해
    prp(?) 주사도 수술할 때 같이 놔준다 그랬었고
2) 원장님이 대형병원에 계실 때, 이마거상으로 유명하셨었고 수술을 잘 하신다고 하심
3) 두피 절개부위가 3군데지만 추미근 절제까지 확실히 해서 미간주름이나 눈뜨는 게 편해질거라하심 

원장님
A) 눈- 눈썹사이가 그렇게 좁은편은 아니나 좁은편에 속한다함
B) 눈뜨는 게 훨씬 편해질거라 하심.

→ 눈뜨는 게 편해질거라는 이유가 가장 컸지만 어쨌든 수술을 하게됨. 
    그런데 지금? 수술한지 1년 다되어 가는데 여전히 피로하고 눈썹이나 눈모양이 이상해 졌어.
   
그 외로, 부작용 몇개 더 적어보자면
가. 정수리 앞쪽 두피가 내 살이 아닌듯한 느낌, 샴푸할 때마다 통증이 느껴짐
나. 절개부위 샴푸하면 너무 아파서 미용실에서 샴푸할때도 앞쪽은 손가락으로 문지르지 마세요~ 함
다. 절개부위는 형광등 아래에 있으면 너무 눈에 보이고 한군데는 통증이 너무 심해 갑자기 송곳 같은걸로 콱!!!!!! 찍는 느낌이야
라. 눈이랑 눈썹이 이상해 졌어.

눈, 눈썹 비대칭이 되고 눈에 힘줘서 크게 뜨거나 인상쓸때 기괴해져. 눈썹에는 전기오는 감각있어서 손대거나 눈썹 정리할 때 고문이야 ㅜㅜ
9월에 병원을 방문했고, 원장님이 내가 회복이 느린 것 같다고 하더라.
다른 수술도 해봤는데 회복이 빠르다고 다들 놀라셨어. 그런데 이마거상은 처음이니 내가 느린건가? 싶었고 -

눈 뜨면 올라가는 쪽에 보톡스 놔 주셨고, 절개 함몰된건 봉합할때 단차가 생긴거라 나중에 경과 더 지켜보다 다시 재봉합
할지는 생각해보자고 하셨어.
필러같은걸 놔서 단차를 없애게 할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일단 모발이 얇아져있고, 절개부위에 안나고 있어 미녹시딜을 줄테니
발라보라고 하셨어.

그렇게 지금 한달쯤 됐나?
보톡스 놔준쪽에는 눈뜨는게 더 힘들어졌고, 여전히 비대칭과 눈에 힘주고 찌푸릴때는 기괴해져
통증은 여전해서 수술이후 늘 타이레놀을 달고산다.
중앙 절개부위 함몰이 너무 심해서 줄기세포 치료를 타병원가서 받았고, 우측 눈썹 및 눈이 안움직여서 신경과 가서 검사하니
이미 신경손상이 많이 되서, 좌측은 정상범위인데 우측은 정상범위에 한참 못미치고 계속 그럴거래
수술 하면서 생긴 손상이라 치료를 하려면 3개월 이후부터 바로 치료를 했었어야 했는데 지금은 너무 늦대.

이마거상 눈이랑 눈썹 사이 좁다고 안일하게 가볍게 생각해서 수술하지말고 진짜 잘생각해
이 수술 진짜 역대급으로 말리고 싶은 수술이야.
다들 병원 마케팅에 속지마~ 진짜 잘하는 병원은 마케팅도 안해.
논현역에 있는 병원이야
수술하고 나서 해당병원 발품후기에 거상하고 망했다고 실력 없다고 적힌 거 봤는데 지금은 없네 ㅜㅜ
쪽지로 해당병원 부작용 겪은사람들 많이 왔었어.
이마가상 진짜 될 수 있음 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