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엘성형외과 정진욱원장님께 눈밑 지방 재배치, 광대, 이중턱까지 세 가지 수술을 받았어요.
아침부터 너무 긴장돼서 손에 땀이 날 정도였어요. 원장님이 수술 전에 디자인을 해주셨는데, 저는 계속 자연스럽게 해달라고만 말씀드렸어요.
수술실 들어가서 마취 준비할 때가 제일 무서웠어요. 눈을 뜨고 나니까 수술은 끝나 있었고, 목이 엄청 칼칼했어요. 힘도 하나도 없었고요.
8일차 지나면서 답답하던 느낌이 조금 사라졌고, 목 주변에 퍼져 있던 멍은 서서히 빠지기 시작해서 노랗게 번지던 자국이 옅어졌어요.
병원에 가서 피부 관리를 받았는데 각질 제거도 해주고, LDM이랑 재생 레이저까지 받고 나니 얼굴이 정리되는 기분이었어요.
팩까지 해주셔서 피부가 촉촉해진 것도 좋았어요. 수술 후에는 테이프랑 실밥 때문에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었는데,
관리 받고 나니까 확실히 달라졌어요. 병원을 왔다 갔다 하면서 산책도 겸했는데, 걷는 게 붓기 빠지는 데 도움이 될 거 같아서 일부러 천천히 걸었어요.
붓기가 눈에 띄게 빠진 건 아니지만, 저녁쯤 되면 양 볼을 제외하고는 조금씩 변화가 보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