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 수술이 아무래도 성형수술 쪽에선 난이도도 높은 편이고
수술 후에 내가 감당하면서 회복기 기다려야 하는 부분이 있으니까 처음 수술 결심하고 나서
가까운 지인들한테 나 윤곽 할거다? 말하니까 대부분은 왜 하냐는 소리만 들었던 편이었어
지금도 괜찮다, 굴곡지긴 했는데 크게 이상한 건 아니다
이런 소리를 자주 들었는데 이미 내가 결심한 부분이고 내 입장에선 내 얼굴로 남이 이래라저래라
하는 것도 그렇게 좋다곤 생각 안해서 그냥 내 소신대로 윤곽 수술을 했어
한번 사는 인생인데 내가 원하는 얼굴형 갖고 싶었고 후회 없이 살고 싶었던 것 같아

정작 수술 하고 나니까 주변에서 진짜 하길 잘했다 하기도 하고
수술 후가 훨씬 나아보인다고 해서 만족스럽더라고
솔직히 수술하고 나면 다 그런 반응 나올 줄 알고 한 거기도 해서 딱 내가 원한 반응이라 좋았어..ㅋㅋ

근데 윤곽 3종은 통증이 진짜 .. 적은 편이 아니고 딱 죽다 살아난 느낌이라
나도 주변에 함부로 추천은 못할 거 같아..ㅋㅋ
다른덴 몰라도 나는 광대가 제일 아팠고 한 3일동안 광대 중점으로 아프고 그 이후부턴 서서히 풀렸어
턱쪽은 오히려 크게 아픈 거 없었는데 이게 나만 그런가 싶었는데
광대 한 예사들은 몇몇 비슷하게 겪었더라고? 통증도 사바사인게 맞나봐
초반에 밥을 잘 못 먹어서 살이 쭉쭉 빠지다보니 앞자리가 바뀌었다가 3주차부턴 쌀밥이 너무 먹고 싶어서
뜨거운 국에 밥 불려서 먹었어 이마저도 감지덕지..ㅠㅠ 근데 이러니까 살 다시 쪘고 ㅎ

참고로 말하면 난 수술 한지 반년차 됐어
원래 윤곽 붓기는 일년은 간다고 들어서 걱정했는데 잔붓기가 남은 건가? 싶으면서도
이만하면 괜찮다 생각해서 그냥 맘 편히 사는 중..
결과적으로는 넘 만족해서 불편한 것도 딱히 없이 잊고 살 수 있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