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3년 넘게 고민만 하다가
‘이렇게 계속 고민만 할 거면 차라리 해보자’ 싶어서 결국 수술 결정했어.
병원도 워낙 많고, 어디가 잘하는지도 모르겠고...
어플이랑 커뮤니티 눈 빠지게 보면서도 확신이 없었는데

친한 친구가 자기 친언니 수술 잘된 병원 있다고 알려줘서
그 병원이 나나였고, 상담 받아보고 바로 수술날짜 잡았어.
솔직히 원장님이 딱딱 팩트 위주로 설명해주시는데 너무 믿음 가더라.
내가 궁금한 거 미리 메모해간 것도 전부 자세히 답해주시고
불필요한 권유도 없고 진짜 실력으로 설득하시는 느낌이었어.

윤곽3종 수술하고 나서는, 처음엔 솔직히 입벌리는 게 잘 안 돼서 조금 당황했어.
한 달 차까진 불편한 게 꽤 있었고, 말하거나 밥 먹는 것도 조심조심 했거든.
근데 진짜 두 달, 세 달 지나니까 말도 훨씬 편해지고
밥 먹는 것도 어느 순간부터 자연스럽게 되더라!

아직은 작게 잘라서 먹는 편이긴 한데 그래도 스트레스 없이 잘 지내고 있어.
주변에서도 얼굴형 예뻐졌다는 말 많이 해주고,
거울 볼 때마다 ‘진작에 할 걸…’ 이런 생각이 계속 들어.

처음에 그렇게 오래 고민했던 게 무색할 정도로
지금은 효과도, 회복도, 만족도 다 좋아서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