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수술한지 5개월이 지났습니다! 시간이 정말 빨리 가네요 ㅎㅎ 요즘은 수술한 걸 까먹고 살 정도로 너무 자연스럽고 편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먹고 싶은 것도 다 먹고, 운동도 다시 시작했어요!!! 특히 코 쪽 붓기도 거의 다 빠져서 거울 볼 때마다 "오~ 진짜 자연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ㅋㅋ 처음 수술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중학생 때부터 시작된 턱 고민 때문입니다. 키가 갑자기 크면서 턱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교정을 4년 넘게 했음에도 여전히 턱이 길어 보였고, 사진 찍는 것도 싫고... 모자를 쓰면 얼굴이 더 길어보여서 모자도 못 쓰고 ㅋㅋ 머리를 기르면 시선이 위로 간다고 해서 길러보기도 했지만, 결국 근본적인 해결이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큰맘 먹고 양악수술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병원은 유튜브에서 김종윤 원장님 영상을 보고 알게 되었고, 상담을 받아보니 사랑니 관련 이야기부터 수술 스케줄까지 정말 꼼꼼하게 설명해주셔서 믿음이 갔습니다. 바로 수술하기보다는 사랑니 먼저 빼고 준비하자고 하셔서 오! 이 병원 진짜 체계적이다 싶어서 바로 예약했어요 ㅎㅎ 교정과도 같이 있어서 진짜 편했습니다

수술 직후엔 정신이 하나도 없었지만, 생각보다 큰 통증은 없었습니다. 목이 좀 많이 아프고 침 삼키는 게 힘들긴 했는데, 시간 지나면서 점점 괜찮아졌어요. 특히 2~3일차 지나면서 산책도 하고, 붓기 빼려고 열심히 돌아다녔더니 ㅋㅋ 배도 고프고 살짝씩 회복되는 게 느껴졌습니다.
4~7일차에는 코막힘도 덜해지고 죽이랑 카스테라도 먹을 수 있게 돼서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ㅎㅎ 아프다기보단 그냥 불편한 정도? 붓기가 안 빠져서 거울 보면서 하루하루 비교해봤던 게 생각납니다 ㅋㅋ

1개월 차부터는 확실히 붓기가 많이 빠지고, 감각도 돌아오면서 "와 진짜 자연스럽게 잘됐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처음엔 티 많이 날까봐 걱정했는데, 수술한 티도 거의 안 나고 주변에서도 몰라볼 정도였습니다 ㅎㅎ 그리고 지금 5개월차에는 진짜 수술한 거 자체를 잊고 지낼 정도로 자연스러워졌습니다! 먹고 싶은 거 거의 다 먹고 있고, 붓기도 코 근처 외엔 다 빠진 것 같습니다. 교정 중이라 약간의 불편함은 있지만, 그것도 익숙해졌고요. 수술 전 고민 많았지만, 지금은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혹시 수술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제 후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수술 후 1년까지 붓기가 계속 빠진다고 하니까 남은 시간도 기대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