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는 굴려봤는데 이런 후기는 첨 써봐서
말주변이 좀..;; 없을 수도 있는데 이해 부탁해
그냥 남들이랑 똑같이 겪었지만
그래도 어디다 윤곽 했다고 자랑할 곳도 없고
심심해서 써보는 거라서.. 가볍게 읽어주면 됨 ㅋㅋ
은근 내 주변에도 성예사 하는 사람들 많던데
누가 알아볼 것 같아서 모자이크로 이목구비만 가렸고
수술하기 전에는 어플 안 쓰면 사진을 안 찍었어서
병원에서 찍어준 사진 받아왔는데
규칙상 로고 없는 사진은 못준다고 해서
좀 잘라서 올리는데 문제 된다면 말해줘

암튼 내가 가장 하고싶었던 수술은 광대였는데
찾아보니까 윤곽 하려는 사람들 대부분 광대가 콤플렉스더라
나 또한 광대가 제일 신경 쓰였기 때문에..ㅋㅋ
수술 전에 웬만한 유명한 시술들은 다 해봤었어
윤곽주사 3회, 울쎄라 한번, 인모드랑 슈링크도 3회 해봤나?
얼굴이 갸름해지기는 했는데 당연히 뼈는 변함 없어서
아 진짜 윤곽 모양은 수술이 답이구나 싶었고
그 시기쯤에 갑자기 사각턱도 눈에 들어오더라고
근데 또 사각턱 하는 김에 앞턱까지 한번에 낫지 않을까 싶었고
그래 이왕 하는 거 3종으로 받자..<< 라는 결론에 도달함
상담 다녀오는 병원마다 3종 추천해주기도 했고
나는 남자라고 자연스럽게 하기 보다는
요즘 인플루언서나 아이돌 같은 인형라인 원했기 때문에
큰 고민 안 하고 3종으로 결정했던 것 같아

나는 여자친구가 예전에 성형외과 실장을 했어서
윤곽 한다고 했을 때도 말리지는 않았고
수술중에 실시간 모니터링 가능하다고 해서 여친이 봐줬어
여친이 꼼꼼하게 봤는데 문제 하나도 없었다고 했고
마취 깼는데 목이 진짜.. 겁나 아팠음 후기에서 본 대로 ㅋㅋ
가래가 미친듯이 끓어서 (드러운 이야기 미안) 힘들었고
편도 퉁퉁 부은 게 느껴지더라 진짜...
암튼 여친이 수술 되게 빨리 끝난 편이라고 해줬는데
확실히 이런 부분에서 원장님 경력이 중요하구나 느꼈음
하루 입원했고 피통 제거한 다음에 퇴원했는데
나는 출혈이 적어서 붓기가 적을 거라고 들었거든
확실히 그래서 내가 후기 보면서 걱정했던 것보다는
붓기 진짜 적어서.. 일상생활 생각보다 빨리 복귀했어
대신 음식 먹는 게 불편하니까 한동안 여친이랑 떡볶이 못먹어줌
암튼 나 때문에 여친이 매일 퇴근하고 병간호 해주고
제일 많이 고생했어서.. 아직도 고맙고 미안하게 생각하는중 ㅠ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