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1년 나름 유명한 병원에서 턱끝 절골술을 받았습니다.
병원이 10년 사이에 잘 되서 확장되었던데 볼 때마다 참 참담합니다ㅎ
10mm 가까이 빼서 나름 턱이 생기긴 했습니다.
하지만 할 때는 몰랐죠... 이렇게 많은 부작용이 기다리고 있을지ㅎㅎ
부작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입 닫을 때 모양 이상함. 오무리는 모양(입이 잘 안 닫혀서 억지로 닫으려고 해서 생김)
2. 신경손상되서 특정 부위 만지면 아픔
3. 턱에 주름 생김(보톡스 맞으면 괜찮아진다는데 맞아 본적은 없음. 효과 보신 분 댓글 좀...)
4. 고개 좌우로 돌릴 때 뼈 갈리는 소리남(소리 안 나는 각도로만 돌리게 됨).
5.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하는걸까?" 하는 마음의 소리가 가끔씩 들림. 그럴 때마다 정신건강이 급격히 안 좋아짐. 우울증, 신경쇠약 등
6. 의사에게 부작용에 대해 말했을 때 수술 잘 됐으니 돌아가라고 말하며 나가버림... 엄청난 트라우마로 남게 됨.
10년도 더 되었지만 해결이 가능한 부분은 해결을 하고 싶다고 생각해 이렇게 글도 쓰고 대학병원 예약도 잡아놨습니다ㅎㅎ
혹시 저와 같은 증상을 겪고 있으신 분들 조언이나 공감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10년이 넘어서 소송은 불가능하지만 수술직후 소송을 하는 게 옳은 선택이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