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때부터 늘 넓어보이고 촌스러워 보이는 얼굴형이였어..
용기내서 윤곽 결심하고 병원 찾아봤어
마취선생님 계시는곳이랑 안전하고 사고도 없는 병원 위주로 찾아봤고
후 처리도 중요하게 생각했어 3종이면 큰수술이니까
여기저기 찾다가 쿠키가 가장 많이 보였어
내가 원하는 조건에도 들어맞아서 병원 선택은 크게 어렵지 않았어
원장님과 첫 상담 했을때 정말 필요한 말만 정확하게 해주는데
그 점이 정말 좋았음 그냥 원장님한테 맡길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확 왔음 (이게 중요하다매ㅎㅎ)
예쁜 보경실장님이랑ㅋㅋ 빠르게 날짜잡고 내가 많이 떨었는데 실장님이 원장님 신뢰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그게 정말 힘이 됐어

수술전날 떨려서 잠도 못자고 컨디션 완전 꽝이여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잠들었던거 같아
일어나니까 수술 다 끝나있었고 정말 생각보다 안 안파서 신기했음
수술끝나고 정신도 없고 화장실 가려고 링거줄 질질 끌고 가는데
퇴근하다가 화장실까지 따라와주신 수술방 간호사쌤 저진짜 그때 눈물 날뻔함 ㅠ
인사드리고싶었는데 정신이 없어서 얼굴 기억이 안남 ㅠ
아무튼 정말 다 친절했고 한분한분 다 감사드림.. 쿠키 매너 최고

수술 첫날 지나니까 언제 그랬나 싶을정도로 멀쩡해졌고 붓기도 많지 않고 안 아픔
집에와서 처방받은 약 말고 진통제 한번도 안 먹었음 친구들이 사진보더니
하루만에 이뻐졌다고 엄청 칭찬해줌 ㅋㅋㅋㅋ 이틀까지 붓더니 더 붓는 느낌은 없었어

1주차 지나고 ct찍고 원장님이 뼈확인해줌
내가 옆으로 자는 버릇이 있어서 자다 좀 깊이 잠들면 옆으로 자더라고
괜히 아픈거 같고 뼈 잘못된거같고...
뭐 많이 먹고 싶어서 계속 입 벌렸다 닫았다 너무 많이해서 광대랑 턱 조금 아파서 잘못됐음 어쩌나..
걱정좀 하고 근데 확인해보니까 핀고정도 잘되어있고 붓기때문에 몰랐는데 뼈미인 되어있었음ㅋㅋ
이제 관리는 내몫이지..ㅎ 귀 옆에 실밥도 풀고 (1도안아픔) 가글 열심히했다고 간호사쌤이 칭찬해줌ㅋㅋ:)
붓길 레이저도 받고 다음주에는 입안 실밥 풀러갔음

3주정도 지나고 매일 거울보니 붓기가 빠지는건지 마는건지 몰랐는데 쿠키가서 사진찍고
2주차랑 비교하니 또 많이 달라졌음 정면보면 아직 붓기가 많은데 옆으로 보면 또 없어보이고 신기해..
병원에서 고주파 마사지 들어갔는데 그거 하고나면 정말 확 붓기가 빠지더라 나도 갖고싶더랑
원장님이 입안에 상처도 잘 아물었다고 해주셔서 안심됐어
음식 먹을때 귀밑턱이 불편하게 뻐근할때가 있는데 오징어 많이 씹었을때처럼
그럴땐 아직 무리인가 보다 하고 먹는거 멎춰주고 그랬음
먹는거 불편한건 어쩔수 없으니...

1달째 병원 가는길이 강남이다보니 진짜 사람많더라
윤곽 수술 티나는 사람들도 있고 그럴때마다 내 얼굴형 보면서 진짜 자연스럽게 이쁘다 생각함ㅋㅋ
얼굴형 하나에 분위기 자체도 달라졌고 더 어려진거 같다는 소리 엄청 많이들음
한주한주 달라지는게 느껴지고 붓기도 그렇고 음식을 씹을 수 있는힘도 달라지고
다음주는 다음달은 또 어떻게 변할지 기대하게되더랑

언제 시간 가나 했는데 금방금방 가더라
첨엔 붓기때문에 이얼굴 고대로 가는건가 생각했는데
진짜 다른사람들 말처럼 순간 붓기가 확 빠지는 순간이 있네
중간 중간 붓기가 다르게 빠져서 얼굴 균형이 안 맞아서 비대칭인가 어떡하지 했는데
다 붓기엿음 ㅋㅋㅋㅎㅎㅎㅎ 진짜 피부과 갈때마다 얼굴형 예쁘단 소리 듣고 수술한지 모르는 지인들도
살빠졌나 뭐지 이뻐졌는데? 계속 그럼 ㅋㅋ
인형라인으로 유명한 만큼 라인 잘뺀다고 실장님이 엄청 자신감있게 얘기해줬는데 정말인듯 !
윤곽 3종 수술한거 티 엄청 나는 사람들 꽤 많던데 수술 잘해줘서 늘 감사하고 있는중ㅠ